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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명절에 오순도순 즐기는 박솔미 곶감말이 디저트 만들기

by 빨간토깽이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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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곶감말이 디저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편스토랑 113회에 소개된 박솔미 곶감 말이를 따라 해 보려고 합니다. 헬스장에서 러닝을 하다가 보게 된 프로그램이 편스토랑인데 마침 박솔미 님의 곶감말이를 소개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만드는 것도 너무 간단하고 냉장고에 잠깐 얼렸다 칼로 자르는데 자르는 단면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점심에 만들었습니다. 사실 곶감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막 찾아서 먹지는 않습니다. 우연의 일치가 이런 걸까요? 얼마 전 장모님이 집에 오셨는데 곶감을 엄청 가져다주셨지 뭐예요. 이건 무조건 만들어 먹어야 하는 레시피가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박솔미 님은 5가지의 곶감말이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가감해서 만들면 더 멋진 작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맨 왼쪽에 있는 것은 편스토랑에서는 샤인 머스킷을 넣었던 겁니다. 고작 이걸 만들자고 샤인 머스킷을 살 수는 없었습니다. 마트에 가니 무화과 말린 거를 소량으로 팔았습니다. 모양도 마음에 들었고 맛도 곶감 하고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나머지 곶감말이도 모양이 너무 이쁘게 나왔습니다. 물론 맛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맛은 하나하나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마치 고급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모양입니다. 거기다 맛은 어쩌다 다양하게 맛있는지 모릅니다. 명절에 만들어서 가족들과 먹으면 웃음꽃이 가시질 않을 거 같네요.

 

박솔미 곶감말이 공통 재료



박솔미 곶감말이를 만들려면 우선 곶감 5개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재료들을 일일이 나열하는 거 보다는 하나씩 만들면서 재료들과 만드는 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만드는 것은 너무 재밌고 간단합니다.

 

박솔미 곶감말이 만들기(공통편)


1. 우선 곶감의 꼬다리를 제거해 줍니다.
2. 가운데를 칼로 잘라서 펼쳐줍니다. 이때 씨를 반드시 제거해 줍니다.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 손가락으로 만져보세요.
3. 재료를 넣고 곶감을 말아주세요. 모양을 잡기 위해서 랩으로 감싸줍니다.
4. 냉동고에서 20분 정도 보관한 후에 랩을 벗기고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앙버터 곶감 말이 만들기



1. 씨를 제거 한 곶감에 팥 양갱과 버터를 올려놓습니다. 방송에서는 엄청 비싸 보이는 버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냥 냉장고에 있는 식빵에 발라먹는 버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이대로 곶감을 말고 랩을 말아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곶감 자체가 단편인데 판 양갱과 버터와 만나니 오히려 달 맛이 덜 느껴지면서 팥과 버터의 향이 상당히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간식 맛이 납니다. 이건 무조건 따라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에서 박솔미 님은 팥은 소량으로 구매할 수 없어서 팥 양갱을 사용하다고 했습니다. 신박한 아이디어입니다.

크림치즈 호두 곶감 말이/무화과 곶감 말이/딸기 곶감 말이



1. 펼친 곶감에 식빵에 발라 먹는 크림치즈를 올리고 그 위에 호두를 2~3개 올려놓습니다. 그대로 말아줍니다.
2. 펼친 곶감에 말린 무화과를 올려줍니다. 그대로 말아줍니다.
3. 펼친 곶감에 딸기를 올려줍니다. 그대로 말아줍니다.

크림치즈 호두 곶감 말이는 무조건 해 먹어야 합니다. 이 또한 치즈와 고소한 호두가 달콤한 곶감과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정말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과일을 넣어서 만들면 분명 만족하실 겁니다.

떡 아이스크림 곶감 말이


1. 찰떡 아이스크림을 개봉한 후에 한 개를 반으로 잘라서 펼친 곶감에 올려놓습니다.
2. 그대로 말아주세요. 떡 아이스크림 곶감 말이는 만들고 가급적 신속하게 냉동고에 넣어줍니다.

떡 아이스크림 곶감 말이는 자칫 시도도 못할 뻔했습니다. 찰떡 아이스크림을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재료를 얻을 수 있다면 이 또한 반드시 만들어 봐야 합니다. 세상 맛있는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됩니다.


굳이 다섯 개를 다 만들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딱 세 개만 자주 해 먹으려고 합니다. 앙버터, 크림치즈 호두 그리고 떡 아이스크림만 만들어 먹을 겁니다. 모양은 칼로 자르면서 약간 흐트러졌습니다. 그래도 저한테는 이쁘기만 합니다.



떡 아이스크림 곶감 말이는 찰떡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달콤한 곶감과 엄청난 조화를 이루는 맛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찰떡 아이스크림을 구하기 힘들고 칼로 자르면 바로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도 너무나 맛있어서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계속 만들어 먹고 싶습니다.


딸기 곶감 말이는 냉장고에 한번 얼린 딸기가 시원하고 달콤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곶감 말이는 과일보다는 견과류나 팥에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앙버터 곶감 말이는 식빵에 발라 먹는 버터로도 맛을 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에서 시작했지만 한번 맛을 보고 대만족을 했습니다. 버터와 팥양갱만 먹어도 맛있을 조합입니다. 거기다 곶감의 달콤함이 더해지니 시너지 효과가 엄청납니다.



크림치즈 호두는 앙버터와 약간 비슷합니다. 앙버터보다 달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이 역시 우아한 맛입니다.



오늘 얻어걸린 말린 무화과입니다. 샤인 머스킷 대신 마트에서 구입한 겁니다. 중간에 무화과 씨가 있어서 더 이쁘네요. 달달한 곶감과 말린 무화과의 식감이 오묘합니다.



세상에나 이런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우연히 알게 돼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만드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맛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레시피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즐겁고 유익했다면 좋아요와 구독 바랍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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