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따라하는 요리

[수비드 안심스테이크 덮밥]육식맨님의 돈이찌, 뭉티기 스테이크 덮밥 따라해 봤습니다.

빨간토깽이 2021. 7.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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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안심스테이크 덮밥]
돈이찌, 뭉티기 스테이크 덮밥

평소 육식맨님의 영상을 자주 봅니다. 하나의 레시피를 탄생시키기 위해 각국의 유명한 레시피를 연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는 모습이 존경스럽더라구요. 이번에는 육식맨님의 레시피 중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돈이찌, 뭉티기 스테이크 덮밥을 만들어 볼께요.




뭉티기 스테이크 덮밥이 아이들한테는 저녁식사이나 저한테는 술안주입니다.


술안주에 이것만한게 또 있을까요? 쏘맥에 스테이크 한점을 와사비에 찍어서 먹으면 세상 참 행복해 집니다.



안심이 수비드를 만나 부드러워지고, 거기에 불맛을 입혔으니 이 안심 스테이크는 그 자체로 요리가 됩니다. 나머지는 그냥 데코에 불과합니다. 있어도 그만 없으면 사진이 잘 안나오는 그런 정도?의 용도입니다.



쪽파가 왜 가운데 있는지는 이 포스팅의 마지막에 나옵니다. 절대 먼저 의도된 쪽파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 드립니다.




재료 4인분

1) 스테이크
: 호주산 안심 소고기 600g(두께는 최소 2cm이상), 마늘 8쪽, 소금, 후추
2) 양념 재료
: 양파 1개, 진간장 5큰술, 미림 3큰술, 청주 2큰술, 설탕 2큰술/이거 다 귀찮으면 시판 스테이크 소스에 양파만 있어도 됩니다.
3) 기타
: 공깃밥, 계란, 쪽파



레시피



호주산 안심은 포장을 벗기고 핏물을 닦습니다.



2cm이상으로 큐브식 또는 대충 뭉티기식으로 잘라서
소금, 후추 뿌리고 지퍼팩에 넣습니다. 그리고 편마늘을 한 움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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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기계는 57도씨 2시간으로 세팅합니다.

2시간이 지났습니다.

더 이상 수비드된 소고기의 비주얼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체반으로 고기를 넣어줍니다.



후라이팬에 고기를 한점씩 분리해서 꺼내줍니다.



후라이팬으로 구울 수도 있지만 토치로 직화를 합니다. 불맛을 입혀주는 겁니다. 아래의 슬라이드를 넘겨서 불쇼를 감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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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만들겁니다. 양파 1개를 슬라이스 해줍니다.



후라이팬에 진간장 5큰순, 미림 3큰순, 청주 2큰술, 설탕 2큰술을 넣어줍니다. 이마저도 없으면 그냥 시판용 스테이크 소스만 있어도 됩니다. 어차피 스테이크가 맛있기 때문에 소스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작은 밥그릇에 공깃밥을 담습니다. 소스를 깔아줍니다. 스테이크를 이쁘게 놓아줍니다. 마지막에 계란 노른자하고 와사비 그리고 노란무를 이쁘게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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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를 분리해서 넣었더니 안으로 쏘~옥 들어가면서 터졌지 뭐예요. 대표사진 찍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다시 계란 노른자를 넣으면 느끼할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쪽파를 움푹 패인 부분에 채워주기로 했습니다. 이쁘네요. 요리할 때는 난관에 부딛혔다고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흘러가면 됩니다. 마치 처음부터 그렇게 의도된거 처럼요......




와사비 찍어서 먹어보고, 단무지랑도 같이 먹어보고, 소스랑도 같이 먹어 봅니다. 수비드된 안심이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약간의 핏기가 보였으나 토치로 지져서 핏물이 밖으로 흐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먹었으면 아이들이 싫어했을텐대 덮밥이라 그냥 잘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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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 스테이크를 먹다보니 3조각이 남은거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후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남은 스테이크를 가능한 잘게 가위로 잘랐습니다. 비벼먹어야죠. 노른자와 어울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배가 됩니다. 와사비까지 넣었으니 입안마저 상쾌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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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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