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긴 치킨이 멕시코 요리가 되는 쿼사디아 레시피
남긴 치킨이 멕시코 요리가 되는 쿼사디아 레시피
오늘은 먹다 남은 치킨으로 치킨 요리를 만들어 볼 겁니다. 바로 멕시코 요리 인 Quesadilla ( 쿼사디아, 케사디야 )를 만들어 볼 겁니다. 쿼사디아는 또띠아를 사용해서 만드는 음식입니다. 간편한 피자 만들기와도 흡사합니다. 맛도 꼭 피자 맛과 같아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Quesadilla ( 쿼사디아, 케사디야 )는 과거 멕시코에서 남아도는 우유를 처리하기 위해 만든 요리라고 합니다.
우유를 버리기 아까워서 현지 원주민들에게 선교하던 가톨릭 도미니코회 수도사들이
유럽 치즈 제조법을 가지고 현지에서 모차렐라 치즈와 유사한 오악사카 치즈를 만들었고
이렇게 생산된 치즈를 토르티야에 대충 싸 먹던 게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쿼사디아 재료
- 주재료 : 또띠아 2장, 먹다 남은 치킨 4~5조각, 양파 반개,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각 1개, 토마토소스, 피자 치즈
먹다 남은 치킨은 냉장고에 보관해야겠죠?
상한 치킨은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치킨을 위생장갑을 착용한 후에 잘게 찢어주세요.
양파, 버섯들은 아래 사진처럼 잘게 잘라 주세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치킨에 온기를 불어넣어줘야 합니다. 기름 넣지 말고 가열해 줍니다.
치킨 향이 올라오고 치킨이 온기를 되찾는 순간 식용유를 3 큰술 넣어주세요.
양파와 버섯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온기를 되찾은 치킨과 쉐키 쉐키 해주세요.
치킨과 야채들이 제대로 뒤섞여 놀 때 토마토소스를 3큰술 넣어줍니다. 질퍽해지면 나중에 먹을 때 흐를 수 있어요.
토마토소스와도 잘 섰였다면 한쪽에 덜어줍니다.
또띠아를 구워줍니다. 한쪽을 굽고......
또 한쪽을 구우면서 또띠아 반만 피자치즈를 뿌려주세요. 피자치즈가 접착제 역할을 해줍니다.
미리 만들어 둔 재료를 역시 반만 잘 펴서 깔아줍니다.
그다음에 피자치즈를 뿌려주세요.
안에 내용물을 넣을 때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으면 불을 끄고 해 주세요. 다 타면 치킨에 온기를 불어넣어주어도 먹을 수 없습니다.
재료를 다 넣었다면 반으로 접어주세요.
완성입니다. 아이들이 싱거워할 수도 있을 거 같아 토마토소스를 한쪽에 담아두었습니다.
치킨이 들어가 있어 나름 건강식입니다.
호밀 또띠아를 사용하시면 다이어트식으로도 가능합니다.
들어간 거는 별로 없는 세상 우아한 맛이 납니다.
아침에 먹거나 간식으로 해 먹어도 좋습니다.
미리 만들어 놓고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토마토소스를 찍어 먹으니 더 진한 맛이 느껴집니다.
비록 남긴 치킨으로 요리를 하였지만 전혀 재활용 티가 나지 않는 쿼사디아 레시피였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