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 리조또를 닮은 소라 덮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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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는 원래 3월에서 6월까지가 제철입니다. 가을철에 동네 마트에 갔더니 소라가 있기에 사 가지고 왔습니다. 술안주로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어도 좋지만 아이들과 같이 먹기 위해 소라 덮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TV 프로에서 멍게 덮밥을 만드는 레시피를 보고 응용해 보았습니다. 소라의 식감을 살리면서 자극적이지 않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소라 덮밥 재료(3인분 기준)
소라 300g, 김자반 50g, 포도씨유 반 컵, 참기름 2큰술, 샐러드, 양파 1개, 부추 한 움큼, 공깃밥 3인분

 

김자반 50g, 포도씨유 반 컵, 참기름 2 큰술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믹서기의 뚜껑을 열어보니 고소한 향이 주방에 퍼집니다. 이대로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겠습니다.

양파는 최대한 얇게 잘라서 찬물에 담가서 아린 맛을 빼줍니다.

샐러드는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부추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큰 볼에 공깃밥 3인분을 넣고 미리 만들어 놓은 김자반 양념을 4큰술 넣어줍니다.

잘 섞어줍니다. 먹어보고 싱거우면 양념을 더 넣어줍니다.

그릇에 밥을 담습니다. 이대로 보면 먹물 리조또같습니다. 아이들도 향이 좋은지 음식 만드는데 관심을 갖습니다.

양파와 샐러드를 올리고 마지막에 소라를 올려줍니다.

야채와 소라가 보이니 건강한 한끼가 됩니다.

소라는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됩니다.

김자반과 참기름으로 만든 양념은 고소함의 끝판왕입니다. 처음 보는 비주얼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할 수도 있을 거라고 걱정했지만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아이들에게 친숙함으로 다가갑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먹습니다.

오늘은 리조또를 닮은 소라 덮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저는 다음 시간에 더 맛난 요리와 맛집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