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장애있는 분들은 가면 안되는 운정 일식집 맛집. 이상
선택 장애 있는 분들은 가면 안 되는 운정 일식집 맛집. 이상
운정 야당역 근처에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주말에는 특히나 밖에서 만나는 게 꺼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특별하게 일요일 저녁에 같이 시간이 돼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녁은 먹은 시간이라 둘은 야당역 근처의 일식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자카야 맛집을 검색해 보니 마침 후기가 좋은 식당이 보였습니다. 지인은 그중에서 가 본 적이 있는 이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운정에 있는 이상이라는 일식집 맛집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메뉴
이 집 메뉴는 살벌합니다. 음식 종류도 많고 처음 참치타다끼를 주문하고 맛을 봤을 때는 다른 음식의 맛이 너무나도 기대되었습니다. 심지어 흥분조차 되었습니다. 참치 타다끼의 비주얼만큼이나 살살 녹으면서 소스와 어우러지는 참치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모둠 회도 정말 좋았습니다.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구성에 참치도 해동이 잘돼서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이상은 운정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식당은 특이하게 2층에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오자마자 식당 입구가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가게로 들어서자 아늑한 인테리어에 또 한 번 만족했습니다. 방으로 된데도 있었고, 저희는 아래 사진의 우측에 안내를 받았습니다. 가족하고 같이 방문해도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일본 집의 문지방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어둡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연인들이 방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일식집이나 이자카야에 가면 항상 주문하는 참치 타다끼입니다. 생참치의 겉면만 구운 것으로 참치 본연의 맛과 겉면의 불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이 가게에서는 플레이팅이 범상치 않습니다. 토마토를 슬라이스 해서 만든 꽃 모양과 알록달록한 야채, 그리고 소스가 잘 어우리는 맛입니다. 이거 먹고 정말 반했습니다.
모둠회입니다. 이 역시 플레이팅 때문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입니다. 전복도 싱싱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평타 이상의 회였습니다.
중간에 얼큰한 탕 종류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어묵탕입니다. 쑥, 표고버섯으로 인해 향이 정말 좋았던 어묵탕이었습니다. 꽃게로 국물을 우려냈고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속을 달래면서 한 잔 하기 좋았습니다.
베이컨 말이입니다. 방울토마토, 메추리알, 아스파라거스를 감싼 베이컨이 각각의 음식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마요네즈 소스가 플레이팅도 이쁘고 같이 찍어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였습니다.
확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음식이 하나같이 다들 이쁩니다. 토마토로 이런 꽃을 만들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 가게의 참치 타다끼는 눈으로 반하고 입으로 반하는 맛이었습니다.
참치 타다끼도 적당히 해당되어 식감이 너무 좋았고, 야채들이 너무 신선해서 같이 먹으니 입안이 개운해지는 듯했습니다.
낙지 내장 요리인데 요리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신선한 회를 여기다 찍어 먹는 맛도 좋았습니다.
참치가 비싼 부위는 아니었지만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참치 타다끼를 야채와 같이 먹습니다. 상큼한 맛이 강합니다. 애피타이저로 먹으니 술이 그냥 술술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토마토랑 참치 타다끼를 같이 먹습니다. 토마토 겉면을 구웠는데 같이 먹으니 이 또한 별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운정 야당역에 있는 이상이라는 일식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기는 안주 종류가 상당히 많이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절대 혼자 가시지 마세요. 안주 선택 시 빠르고 신속한 결정이 필요한 맛집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