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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통닭의 판도를 바꾸는 양계장 집 아들 야당역점 후기

빨간토깽이 2022. 4. 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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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통닭의 판도를 바꾸는 양계장 집 아들 야당역점 후기

 

저는 치킨 중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런데 치킨 브랜드 마다도 맛이 제각각입니다. 아마도 튀김옷 때문 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저는 옛날 통닭이 그래서 좋습니다. 옛날 통닭은 바로 후라이드 치킨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파주 운정에 새로 생긴 양계장 집 아들은 외부에서 봐도 일반 치킨 체인점 하고는 많이 달라 보였습니다. 흡사 레스토랑의 이미지에 더 가까웠습니다. 언젠가는 주문을 해서 먹어보자는 것이 이렇게 푸짐하게 주문을 하고 말았습니다.



파주 운정에는 옛날 통닭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데가 있습니다. 예전에 거기서도 사다가 먹어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은 가족 구성원중에서 분식도 먹고 싶다는 분이 있어서 두 가지의 메뉴를 고르던 중에......
그만 양계장 집 아들을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후기를 보니 옛날 통닭과 떡볶이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옛날 통닭, 통오징어 튀김,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포장은 튀김류는 종이 박스에 왔고, 국물이 있는 떡볶이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서 왔습니다.



먼저 옛날 통닭입니다. 양계장 집 아들의 옛날 통닭은 비주얼부터가 그냥 옛날에 먹던 그 통닭을 떠올립니다. 양념이나 다른 메뉴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메뉴입니다. 튀김옷 자체가 그냥 바사삭입니다. 제가 한동안 즐겨 먹던 후라이드 치킨 중에 보드람이라는 데가 있었는데 이 집의 후라이드가 그 집과 너무 흡사합니다.



통오징어 튀김과 감자튀김입니다. 이 메뉴가 따로 생각나진 않았지만 옛날 통닭을 주문하기 위해서 양계장 집 아들이 들어가 보니 그만 이 메뉴가 있지 뭡니까. 무조건 Pick 했죠.



치킨집에서 주문한 떡볶이입니다. 국물 떡볶이인데 상당히 완성도 있게 배달이 왔습니다. 어묵이 떡볶이보다 많은 게 눈에 확 띕니다.



먼저 옛날 통닭을 먹습니다. 운 좋게 닭다리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4인 가족이서 먹을 때 닭다리는 더 이상 가장의 몫이 아닙니다. 닭다리는 민첩한 손놀림으로만 차지할 수 있습니다. 요즘 치킨 브랜드에서 신메뉴를 낼 때마다 아이들의 성화로 주문을 하긴 했지만 딱히 제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옛날 치킨은 소주를 부르는 그 맛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닭이 크지 않아 그 속살은 너무나도 부드럽습니다.



다음은 떡볶이입니다. 어묵만 먹습니다. 어묵이 밀가루 맛이 안 나고 괜찮습니다. 양념도 떡볶이 전문점에 뒤지지 않습니다.



통오징어 튀김은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후에 같이 온 마요네즈 양념에 찍어 먹습니다. 굉장히 맛이 좋습니다. 그냥 마른오징어와는 비교를 할 수 없습니다. 후라이드와 휴게소에서 파는 버터 오징어를 합친 맛이 납니다.



주문 금액입니다. 4인 가족이서 한 끼로 4만원으로 선방했습니다. 거기다 저는 소주 2병을 해치웠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성비에서도 훌륭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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