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소고기 구이 맛있게 하려면 이것만 준비하세요.
소고기 소스, 명이나물, 소고기에 어울리는 반찬, 한우에 어울리는 반찬
추석 연휴 첫날을 앞두고 집에서 소고기 구이를 하려고 합니다. 집에서 소고기를 구울 때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을 겁니다. 저한테도 소고기, 특히를 집에서 먹을 때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한우를 굽는 정도는 지극히 주관적인 방법입니다. 가령 우리 아이들은 어렸을 때는 소고기에 핏기가 있으면 먹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핏기가 뚝뚝 떨어지는 한우를 아무렇지도 않게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먹습니다. 이런 주관적인 방법 말고 한우, 소고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집에서 소고기를 구울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첫째 냉장 소고기는 먹기 1시간 전에 실온에 내놔서 심부 온도를 떨어트려야 합니다.
냉장고 온도는 보통 1~2도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소고기를 바로 불판에 올리면 고기의 두께에 따라 심부에 온도가 전해지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차가운 고기가 불판의 열기와 만나 수축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실온에서 고기의 온도를 올려주면 이를 최소한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비교해 봐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한우와 실온에서 1시간 경과한 한우는 색깔이 다릅니다.
소고기를 맛있게 먹는
두 번째 방법은 낙지젓입니다. 소고기에 낙지젓을 올려 먹으면 짭짤한 맛이 퍼지면서 소고기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세 번째는 명이나물입니다. 명이나물은 소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명이나물 자체에서 고기 맛이 난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짭조름한 명이나물에 소고기를 올려 먹으면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추냉이와 소금은 너무 일반적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소고기를 집에서 맛있게 먹기 위한 마지막 방법입니다.
네 번째 마트에서 된장찌개 팩을 구입하십시오. 된장찌개 팩을 이용해서 후식으로 된장 죽을 끓여먹습니다. 남는 소고기는 된장 죽에 모두 넣어서 먹습니다.
2022.08.20 - [2. 따라하는 요리] - 남은 된장찌개를 활용한 초간단 된장 죽 만들기
집에 있는 갓김치와 오이소박이도 준비했습니다.
된장 죽도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다.
등심입니다. 안방 그릴에 구워 먹습니다.
두께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마블링이 너무 이쁩니다.
한쪽이 제대로 구워졌습니다. 안방 그릴의 화력이 상당합니다. 팬 버튼을 눌러서 연기도 나질 않습니다.
알맞게 구워진 소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부드럽습니다.
처음에는 고추냉이에 먹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두 번째는 낙지젓을 올려서 먹습니다. 낙지젓의 감칠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낙지젓은 소고기의 느끼한 맛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명이나물을 펼치고 소고기 한 점을 올려줍니다. 낙지젓과 고추냉이도 올려줍니다. 입안에서 오묘한 맛이 퍼집니다. 낙지의 짭조름한 맛,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 그리고 명이나물의 우아한 맛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번 시간에는 집에서 소고기 구이 할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 소고기를 맛있게 먹는 노하우가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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