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중에서 제일 매운 킹뚜껑 도전 후기

컵라면 중에서 제일 매운 킹뚜껑 도전 후기

 

전 날 먹은 술 때문인지 점심 메뉴는 해장이 되는 걸로 먹고 싶어 졌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식당에 가기는 뭐해서 편의점에서 해장 컵라면으로 한 끼를 때우려고 합니다. 예전에 포스팅에서 본 듯한 킹뚜껑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팔도에서 나온 왕뚜껑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컵라면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마니아층이 많습니다. 오늘 제가 먹어 볼 킹뚜껑도 사실은 왕뚜껑 시리즈입니다. 컵라면 중에서 가장 맵다는 평가와 맛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뚜껑 쪽 포장을 보면 오른쪽 하단에 끓는 물 3분이라고 가독성 좋게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아래 스코빌지수 12,000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스코빌지수에 대해 알아보고 갈까요?

 

 

 

 

킹뚜껑의 총열량은 490kcal입니다. 진라면 매운맛의 열량이 500kcal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스프는 두 가지 종류입니다. 건더기와 분말스프입니다. 분말스프의 매운 정도를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 배경에 빨간색 글씨를 사용한 듯합니다.

 

 

면발은 왕뚜껑의 대표적인 면발을 사용했습니다. 다소 얇은 면발입니다. 컵라면은 모름지기 면발이 얇아야 국물 양념이 잘 베입니다.

 

 

건더기와 분말 스프를 투하합니다. 분말 스프에서는 코를 찌르는 매운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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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는 물을 부으니 매운 향이 또다시 올라옵니다. 그동안 다른 컵라면에서는 느끼지 못한 맵기입니다.

 

 

면발도 잘 익었습니다.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매운맛을 어느정도 즐기는 편입니다. 아침을 안 먹어 공복인 상태에서 컵라면 중에서 제일 매운맛을 먹자니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운맛을 중화시켜 줄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에 투하해 주었습니다. 닭 육수라도 빠져나와서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기를 바랐습니다. 그게 안되면 유사시에 한 입 크게 베어 먹을 작정이었습니다.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와 이거 진짜 맵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매운맛은 그냥 그런 매운맛이 아니라 맛있게 매운맛이었습니다.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라면과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다 먹고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이 국물은 무조건 밥을 말아먹어야 하는데 국물인데 배는 이미 불렀습니다.

 

오늘 제가 먹은 킹뚜껑은 매운데 맛있게 매운맛. 그리고 무조건 밥하고 같이 말아서 먹어야 하는 맛이라고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