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모임에 좋은 일산 일식 정식 전문점. 긴자 방문기
회 싫어하는 일행도 좋아하는 일산 일식 정식 전문점. 긴자 방문기
이번 시간에는 제가 사는 식사동 맛집에서 한 단계 뛰어넘는 일산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산에 사시는 분들한테는 너무나도 유명한 식당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일산 긴자에 다녀왔습니다. 긴자는 SFG 푸드 빌리지의 일식 사업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기 전에 SFG 푸드 빌리지의 홈페이지를 방문했습니다. SFG는 외식서비스 분야에서 재료의 선택에서 남다른 차별화된 콘셉트를 자부심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도 음식이다라는 정신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날은 개학을 앞둔 큰 아들의 격려차원에서 이루어진 특별 이벤트였습니다.
영업시간은 휴무 없이 매일 11:30에서 22:00까지입니다.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별도 룸에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넉넉합니다. 발레파킹도 가능합니다. 요금은 1,000원입니다.
주차 요원이 3~4명 정도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갔습니다. 건물 외부에 이렇게 이쁘 조형물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름 모를 로봇이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SFG 푸드 빌리지에서 한식, 중식, 일식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긴자를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건물에 들어서자 입구부터 으리으리했습니다. 1층에는 한식 돼지갈비 브랜드인 천지연과 중식 브랜드인 하인 선생이 있었습니다.
2층에는 갈비 한정식을 판매하는 우설화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3층이 저희가 방문한 일식 긴자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예약을 하기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메뉴를 확인했고 엘리베이터에도 우리가 주문할 주말 가족 정식이 보였습니다.
3층 긴자에는 별도의 룸과 넓은 홀이 있었습니다. 편안하게 식사하기 위해서는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인원수에 맞춰 룸을 예약할 것을 추천합니다.
흡연장도 별도로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예약한 룸입니다. 4인 가족이서 먹기에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무려 6장입니다. 선택 장애가 있으면 정말 큰 곤욕입니다.
저희 가족은 주말 가족 특선 48,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1인당 가격입니다.
주말 가족 특선을 주문하면 에피타이져로 매생이 전복죽, 연어쌈, 젠사이라고 하는 것이 나옵니다.
시작부터 들뜬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매생이 전복죽은 깊은 바다 향이 느껴졌습니다. 연어쌈도 치즈와 어우러져 고소하고 아삭했습니다. 젠사이는 생소한 메뉴인데 역시나 각각이 부드럽고 입에 잘 맞았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잘 먹었습니다.
애피타이저를 다 먹고 버튼을 누르니 빈 접시를 가져가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각종 사시미와 해초가 나오는 세꼬시가 나왔습니다. 가족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초밥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단촛물로 양념된 밥과 김이 나왔습니다.
사시미에 참치도 포함돼서 나왔습니다. 사시미들이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참치의 존재는 금세 사그라졌습니다. 적당한 두께와 쫀득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해초, 알배추와 나온 세꼬시입니다. 이거 완전 별미입니다. 해초와 같이 먹으니 바다향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야속하게도 알배추는 추가가 되지 않습니다.
돌김에 단촛물을 머금은 밥을 올리고 세꼬시를 올립니다. 그리고 해초도 넣어 줍니다. 김말이를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쌈 싸 먹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사시미와 참치도 다양하게 먹어보았습니다.
사시미와 세꼬시를 다 먹으면 그다음은 정말 특별한 메뉴가 나옵니다. 새우튀김, 고로케, 탕수육이 아닌 생선으로 만든 탕수어 그리고 즉석 생선 튀김이 나옵니다.
이 메뉴는 회 종류를 못 먹는 일행을 위한 특별 메뉴라고 합니다.
회를 정말 맛있게 먹고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나오니 눈은 더욱 휘둥그레졌습니다.
고로케는 방금 튀겨서 너무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새우튀김도 마찬가지로 너무 바삭하고 새우의 향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탕수육만 먹다가 이렇게 생선으로 만든 탕수어를 먹으니 새로운 맛입니다. 양념은 탕수육인데 너무 바삭하고 부드럽습니다.
생선 튀김도 특제 양념과 너무 잘 어우러집니다.
이제 배는 터질 듯이 불렀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양의 돌솥 알밥과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돌솥밥은 누룽지처럼 바삭했습니다. 매운탕도 아이들이 먹을 수 있게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후식입니다. 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계산을 하러 카운터로 이동하는데 추석 맞이 선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선물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일산에서 유명한 긴자를 방문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동안 언제 가야 하나 고민하다 큰 마음먹고 방문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양가 어르신들 모시고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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