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맛집 탐방/1-2. 파주 맛집

회사 급식으로 추억의 도시락이 나왔어요.

빨간토깽이 2022. 2.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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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급식으로 추억의 도시락이 나왔어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회사 급식으로 특별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옛날 도시락 비빔밥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 회사 급식을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회사 급식에 이렇게 하나씩 양은 도시락을 준비해서 비빔밥을 만들어 주니까 식사 시간이 너무 재밌고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잠시나마 그 시절로 되돌아서 아련한 추억을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현장 급식으로 특별식이 나옵니다. 오늘은 추억의 도시락이 나왔습니다. 가끔 고깃집을 가면 후식으로 먹곤 하던 메뉴인데 점심에 급식으로 나오니 새롭습니다. 점심시간에 현장 식당에 도착하니 추억의 도시락에 옛날 소시지, 멸치볶음, 계란후라이, 볶음김치가 놓여 있었습니다. 김가루는 추가로 넣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밥도 양껏 넣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어묵꼬치도 같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메뉴도 좋고 후식도 있는 날은 왠지 횡재한 기분이 듭니다. 모양은 약간 말라 보여도 나름 생선 함량이 높은 어묵 꼬치였습니다.

 

 

국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장국인데 이건 인스턴트 맛이 강합니다. 분말 스프를 풀고 적당히 건더기를 넣은 거 같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추억의 도시락 하나로 이미 기분은 잔뜩 들떠있으니까요.

 

 

 

밥은 많이 담지 않은 거 같은데, 김가루를 너무 많이 담은 거 같습니다. 너튜브에서 먹방을 보면 김가루는 무조건 과하게 넣으라는 멘트들이 많아서 저도 습관이 된 거 같습니다.

 

 

배식판 사진을 1차로 촬영한 뒤 도시락 뚜껑을 닫습니다. 이제 흔들어줄 차례입니다.  손목 힘을 최대한 활용해서 도시락 안의 내용물이 고루 섞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단순히 힘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적당히 흔들고 도시락 뚜껑을 열어봅니다.

 

 

역시 예상대로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배고픔으로 인해 손목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한차례 더 뚜껑을 닫고 흔들어 준 후에 역시 결과가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냥 숟가락 비벼서 먹어야 했습니다.

 

 

보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한 비주얼입니다. 하지만 맛은 모두가 아는 그 맛이었습니다. 특히 김가루를 많이 넣어서 한입 넣을 때마다 짭조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나머지 내용물들도 역시나 추억을 새록새록 피어나게 해주는 맛이었습니다.,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주변에 같이 식사하는 직원들이 없었다면 도시락도 들고일어나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다이소에 가서 도시락이 있으면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가끔 가족들하고 이렇게 만들어 먹어도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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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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