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접시에 39,000원 회전초밥. 사쿠라 스시 식사점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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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에 한의원에 갔습니다. 몸이 딱히 이상이 있는 거는 아닙니다. 다만 불면증과 건강관리 차원에서 한의원을 들른 겁니다. 제가 다녀온 한의원은 체질에 따른 식습관을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밀가루는 절대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술, 담배보다 밀가루를 먼저 끊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밀가루가 얼마나 몸에 안 좋으면 그럴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사실 일산에 있는 유명한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한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 부부는 도저히 짜장면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네에 있는 회전 초밥집을 찾아갔습니다.
우리가 찾은 사쿠라 초밥은 얼마 전에 오픈을 했습니다. 매장은 회전초밥 전문점치고는 크지 않았습니다. 15명 정도 손님이 앉을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장국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락교, 간장, 고추냉이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어서 직접 원하는 만큼 덜어 먹으면 됩니다.
한의원에서 소양인은 흰 살 생선이 좋다고 해서 첫 접시도 흰 살 회로 선택했습니다. 밥의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회는 숙성이 잘돼서 쫀득했습니다.
그다음은 연어 초밥입니다. 마찬가지로 밥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연어가 상당히 달고 쫀득했습니다.
다음은 토치로 익힌 연어 초밥집입니다. 불향과 마요네즈 소스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 가게에서 제일 비싼 초밥 중에 하나인 우니 초밥입니다. 이게 4,500원입니다. 감태에 싸서 한 입에 먹을 수도 있지만 저는 우니를 아주 조금씩만 젓가락으로 떠서 맛을 음미했습니다.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게맛살이 들어간 캘리포니아 롤입니다. 연어와 양파가 올려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게맛실 캘리포니아 롤이지만 그 위에 얇게 저민 게살에 특제 소스가 올려져 있습니다.
칠리소스와 크림소스가 곁들여진 새우 초밥입니다. 소스가 두 개인 이유는 몸통과 머리가 분리되기 때문에 이렇게 나온 거 같습니다.
오징어를 살짝 익힌 초밥입니다. 버터가 있어서 더욱 고소했습니다.
한치 초밥입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전복 초밥과 초밥 회를 그대로 칼집만 내서 나왔습니다. 얼음에 두었는지 식감이 탱글탱글했습니다. 그리고 참기름을 뿌려서 더욱 고소했습니다.
위에 초밥은 소라와 관자 초밥입니다. 비슷한 듯 다른듯한데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4종류나 먹었습니다. 양념이 되어 있던 그렇지 않던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18접시를 먹었습니다. 약간의 걱정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가격은 39,000원이었습니다. 밥이 작은 이유가 자연스럽게 설명이 되었습니다. 가격대가 너무 좋았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30부터 21:00까지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장은 식사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노란색 컨테이너가 있는 공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일산 식사동에 있는 회전 초밥 전문점인 사쿠라 초밥 식사점을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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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