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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리기

달리기-4(트라우마 극복기)

by 빨간토깽이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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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일... 달리기 시작한지 22일째만에 1시간동안 지속해서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 달린 거리는 8km 처음으로 7km대에서 앞자리가 바뀌었습니다. 감격스럽습니다. 거기에 더해 지난주에 겪었던 트라우마까지 서서히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1. 트라우마의 시작

3/15(월) 이었습니다. 무슨 용기가 생겨서 인지 이날은 기존 경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로로 달리고자 하는 욕구가 일었습니다. 해가 길어졌다고는 하나 나의 달리기 페이스와 이곳 지형을 무시한 이런 욕구는 결국......
해는 떨어지고 길을 잃고 야반 등산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노란색 원에서 조금만 더 직진을 했으면 큰길로 가서 쉽게 복귀할 수 있었는데 조금 단축해서 가고 싶어서 방향을 튼게 등산로 였을 줄이야...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빨간색 화살표 보이시죠? 뒷산 정상입니다 ㅠㅠㅠ

녹색이 산인대요 중간에 잘 보시면 녹색 부분을 관통해서 갑니다 ㅋㅋ

2.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넘어야 할 위기

달리다가 이런 입간판을 보면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이 드나요?

저는 이걸 보자마자 안락사가 떠올라 또한번 몸서리 치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우측 상부 나비 모양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입간판이었습니다

3.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도전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무서움과 두려움은 속도를 아주 조금 높여서 극복을 시도했고 무엇에 홀렸는지 걷지도 읺고 달리기를 계속했습니다. 무려 1시간 동안 그리고 달리기 경로는 애써 이전 경로를 피하지 않았습니다. 체력이 더 올라갈때까지 잠시 돌아갈 뿐입니다.
이렇게 저의 1시간 지속 달리기를 남기게 되어 얼마나 가슴이 벅찬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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