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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렘지도 울고 갈 운정 수제버거 맛집. 톰바그 포장 후기[파주]

by 빨간토깽이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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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렘지도 울고 갈 운정 수제버거 맛집. 톰바그 포장 후기[파주]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운정에 있는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할 겁니다. 지인이 소개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잠실 롯데에 고든 램지가 햄버거 매장을 개장을 했습니다. 해서 요즘 수제 버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운정에 있는 [톰바그]라는 수제버거 가게도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 오히려 프랜차이즈 햄버거와 비교하면 비쌉니다. 그러나 고든 램지 햄버거와 비교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거 같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타 세프인 고든 램지가 2021년 12월 30일 서울 잠심에 세계 네번째 버거 매장을 열었습니다. 버거를 좋아하는 덕후들부터 인기 유튜버들까지 그 맛을 전하러 직접 매장을 찾아갔습니다. 어떤 메뉴는 가격이 14만 원인데 어떤 분들은 가격 값을 제대로 한다서부터  너무 비싸다는 평까지 너무나도 다양했습니다.

 

그러던 중 파주 운정에 수제버거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가까운 지인이 알려주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시그니처 메뉴들입니다. 빵 위에 THOM BARG가 찍혀있습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안에 들어가 있는 내용물이 압권입니다.

 

위치 및 영업정보

 

  • 영업 시간 -> 11:00 ~ 22:00
  • 주차 시설 ->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으며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가게 분위기 및 메뉴판

 

 

가게가 수제 햄버거로 쌓은 명성에 비해서는 가게 외관이 너무 단출합니다. 처음 찾으러 왔을 때는 도로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3번 돌고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홀은 대략 5~6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습니다. 11시에 방문을 했음에도 제가 세 번째 손님이었습니다.

 

 

톰바그를 맛있게 즐기는 법입니다. 수제버거가 워낙 크기가 크다 보니 절대 한 번에 입으로 먹을 수 없습니다. 압착을 시켜서 부피를 줄이고 칼로 자른 후에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먹어야 합니다. 여러 종류의 버거를 주문해서 먹을 경우 소고기 -> 새우 -> 치킨 패티 순으로 먹어야 합니다.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소스 때문인 거 같았습니다. 새우 바그는 아예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를 주는데 그게 조금 맵고 양념이 세더라고요. 그러니 양념이 약한 거부터 먹으라고 한 거 같습니다. 세심한 베려입니다.

 

 

큰 아들이 토요일 점심 일찍부터 학원을 가야 한다고 해서 차에 오르자마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포장 용기가 이렇게 아름다운 데가 또 있을까요? 남들이 보면 오전부터 백화점 쇼핑하고 온 줄 알겠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음식 포장입니다.

 

 

수제버거도 포장백에 별도로 박스 포장으로 넣어주셨습니다. 고급진 이미지를 소비자한테 심어주려는 거 같습니다. 포장 용기만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개인적인 맛 평가

 


오리지널패티톰바그, 단품 가격 13,900원
큰 아들이 주문함

 

큰 아들이 주문한 오리지널패티톰바그입니다. 큰 아들이 먹자마자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고양 스타필드에 있는 쉑쉑 버거보다도 맛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한 입 맛보니 패티가 일반 패티가 아닌 그냥 스테이크였습니다.

 


톰스테이크바그, 단품 가격 15,900원
막내 녀석이 주문함

 

톰스테이크바그는 치즈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주문했습니다. 막내 녀석은 수제버거의 크기와 향에 압도되어 저한테 사진 찍을 시간도 주지 않았습니다. 먹는 내내 인생 버거를 먹었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톰스테이크바그와 오리지널은 패티에서는 사실 크게 차이가 나질 않았습니다.

 


999로제통새우바그, 단품 가격 18,900원
제가 주문했습니다.

 

새우버거를 좋아하는 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새우바그를 주문했습니다. 포장 시에 로제 소스만 포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제일 비싼 999로제통새우바그를 주문했습니다. 새우 패티의 두께가 상당합니다. 

 

 

일단 빵을 위에서 눌러서 부피를 줄입니다.

 

동봉된 플라스틱 나이프로 반을 자릅니다. 패티에 새우가 엄청나게 들어있습니다. 그냥 통새우가 쏟아진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습니다. 통새우를 그대로 살려서 튀김옷을 입혀서 패티를 만든 거 같습니다. 새우튀김과는 또 다른 새우 패티입니다.

 

 

통새우의 양이 이렇게 많으니 먹다가 질릴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사장님의 세심한 베려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로제새우바그만을 위한 소스를 주셨습니다. 먹다가 약간 느끼하다 싶으면 로제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매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느끼함을 확 잡아줍니다.

 

 

소고기 패티는 육즙이 엄청납니다. 함박스테이크 중에서 최상의  것을 패티로 사용한 맛입니다. 한 입 베어 먹으면 육즙이 터지면서 불향이 살면서 올라옵니다.

 

 

이것은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감자튀김과 해쉬브라운입니다. 감자튀김도 주문과 동시에 튀기는지 정말 바삭바삭합니다. 해쉬브라운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감자의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저는 아직 고든 램지의 햄버거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분명 경쟁력을 갖춘 수제버거라 할만합니다. 일반 버거킹보다도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스테이크의 육즙 와 불향은 분명 그보다 몇 수 위라고 보고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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