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
이천이 쌀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한정식집이 많습니다. 오늘은 청목이라는 데를 다녀왔는데,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너무 불친절하더라구요. 주말 오후 3시쯤 방문한거 같아요
처음 들어가서 카운터에 있는 분한테 번호표 받고, 첫 말씀이 음식하는데 40분 소요된다고 하더라구요. 성의 없는 말투 있잖아요. 귀찮은데 말걸면 나오는 말투요...
그리고 저희 차례가 되어서 두번정도 저희 번호 부르고 통화하느라고 대답을 못하니, 바로 다음 번호로 넘어 가더라구요. 그리고 남자 종업원 분이 자리를 안내해 주는데, 들어가는 통로 쪽에서 손가락을 가리키며 "저~어~쪽으로 가시면 됩니다"하는데 한마리의 강아지가 된듯한 느낌......
주문을 받으시는 아주머니들도 얼굴에 웃음끼가 없더라구요. 주말에 손님이 많아서 바빠서 그런지...
이 음식점에서는 유독 기다리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은거 같습니다.
2) 메뉴 및 가격
저희는 이중에서 간장불고기 직화그릴정식 2인분과 양념게장 정식 1인분을 시켰어요. 가격대는 이 근처 한정식집이 대부분 이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3) 맛에 대한 개인 의견
(1) 기본 반찬
나물들은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한상 차림은 제가 기대가 컸는지 제 기대에는 좀 못미쳤어요. 기본찬들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요 물고기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크기에 비해 맛이 형편 없었습니다. 배쪽에 알도 들어갔는데도 식감도 안좋고 맛도 안좋은 그런 맛이었어요
(2) 메인 메뉴
간장 불고기는 고기에서 불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이 메뉴때문에 직원들의 불친절한 대응이 조금 풀렸어요. 파채랑 싸거 같이 나오는 양배추찜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양도 두명에서 먹기에는 충분했던거 같아요.
양념게장도 맛있었어요. 살도 적당히 차고 양념이 무척이나 맛있었습니다. 양념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술안주로도 좋았습니다.
4. 총평
나름 이천에서 오래 사신 분이 추천해서 간 식당인데, 장사가 잘되서 그런가 손님 접대가 너무 짜증날 정도로 싫더라구요. 맛은 그런 불친절한 요소만 빼면 충분히 또 가고 싶기는 한 맛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시는 이런데는 안가요. 이 글을 쓰면서도 그날의 기분이 소환되는거 같아. 기분이 그저 그렇네요.
그래도 오늘 날씨도 좋으니 여러분들은 행복하고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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