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밥 정선 生 곤드레 나물밥 맛있게 먹는 Tip

냉동밥 정선 生 곤드레 나물밥 맛있게 먹는 Tip

 

 

오랜만에 주말에 마트에 갔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밥을 찾았습니다. 마침 곤드레 나물밥이 눈에 띄었습니다. 강원도로 여행을 가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내한테는 곤드레 나물밥에는 된장찌개가 어울린다고 맛있게 끓여달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흔쾌히 수락을 했습니다. 아이들한테 곤드레 나물밥을 해 먹자고 했습니다.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특히 막내 녀석은 학교에서 열 번 정도 먹었는데 별로라는 겁니다. 먹기도 전에 걱정이 앞섭니다.

 

막내 녀석이 별로 안 좋아하는 곤드레 나물밥을 과연 어떻게 맛있게 만들지 고민입니다.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같이 동봉된 양념장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조리를 하다가 저만의 노하우를 찾았습니다.

 

바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선 생 곤드레 나물밥은 5인분입니다. 제가 먹어보니 1인이면 성인이 먹기에 충분한 한 끼였습니다.

 

무엇보다 1인분이 400kcal이라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괜찮습니다.

 

 

곤드레 나물밥은 1인분씩 개별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급속 냉동으로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조리 방법도 너무 쉽습니다. 그냥 후라이팬에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4분간 데우면 됩니다.

 

 

곤드레 나물밥을 후라이팬에 조리할 때는 식용유가 필요 없습니다.

 

냅다 후라이팬에 곤드레 나물밥을 투하합니다.

 

 

조리법에는 8분 동안 중불로 구우면 된다고 합니다. 8분 정도 조리를 하는 과정입니다.

 

밥알이 점점 투명해집니다. 

 

 

그리고 8분이 지나기 시작하니 후라이팬 바닥에 이렇게 누룽지처럼 밥알이 달라붙기 시작합니다.

 

돌솥 비빔밥이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눌어붙게 조리를 하면 곤드레 나물밥을 싫어하는 막내 녀석도 좋아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약불로 줄이고 1~2분을 더 조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불을 끄고 참기름도 넣어서 고소한 향을 더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막내서부터 아내까지 모두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된장찌개까지 맛있게 되다 보니 곤드레 나물밥이 더 맛있습니다.

 

 

곤드레도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마치 사 먹는 거 같습니다.

 

아내는 양념장을 별도로 만들까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막내 녀석의 맛 투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양념장 완성도가 너무 좋습니다.

 

 

약간 눌어붙은 밥알이 핵심입니다. 누룽지는 아니지만 구수한 맛이 너무 좋습니다.

 

 

양념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1인분 양념장을 다 넣지 마시고 한 큰 술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양념장을 넣고 잘 비빕니다. 이렇게 크게 한 숟가락 떠서 입으로 직행합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완전 대성공입니다.

 

 

곤드레 나물밥 냉동밥을 조리하기 전에 막내 녀석의 멘트로 멘붕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입니다. 돌솥 비빔밥에 영감을 받아 훌륭하게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재밌거나 도움이 돼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