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밀키트, 칠리새우 밀키트, 깐쇼새우, 노브랜드 술안주
오랜만에 노브랜드를 가서 밀키트를 구매했습니다. 노브랜드에서 나온 밀키트가 잘만 고르면 정말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번에도 밀키트를 고르기 위해 갔습니다. 사실 오늘 소개할 칠리새우 밀키트는 큰 아들이 고른 겁니다. 새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 날 갑자기 칠리새우를 골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아이들의 입맛이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큰 아들이 고른 밀키트인 만큼 조심스럽게 요리해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중식당에서 나오는 칠리새우랑 비교했을 때, 칠리소스가 다소 많은 편입니다. 일단 밀키트를 완성하고서 느낀 점은 그래도 중식당에서 나오는 칠리새우와 어느 정도는 비슷하다 느꼈습니다.
튀김옷이 벗겨진 새우도 보입니다. 양은 상당히 많습니다. 술안주로 드신다면 성인 1~2명은 드실만합니다.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칠리새우는 냉동 제품입니다. 그래서 유통기간이 상당히 깁니다. 제가 해당 제품을 2022년 8월에 구매했으니 유통기간은 최소 10개월 이상입니다.
노브랜드 칠리새우는 소스와 새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소스는 322kcal입니다. 새우튀김은 412kcal입니다. 열량을 절대 따로 보시면 안 됩니다. 결국 이 포장지에 있는 칠리새우를 조리해서 먹으면 734kcal입니다. 혼자서 다 드시면 살찝니다.
칠리소스는 안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반면 칠리새우는 안에 있는 새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상당합니다. 칵테일 새우 중에서 제일 큰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밀키트 칠리새우를 조리하면서 실수한 부분이 있습니다. 조리 방법에도 분명히 냉동 상태의 새우를 170~180도의 조리기구에 3~4분 정도 데워서 먹으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당연히 기름은 충분히 넣어야 하고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냉동 새우를 먼저 실온에 한 시간 정도만 방치하면 어느 정도 해동이 될 거 같았습니다. 해동이 된 후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고 조리하면 튀김옷이 더 바삭하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이 방법으로 조리를 해 볼 예정입니다.
아무튼 처음 하는 조리이니 설명서대로 예열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바로 새우를 투하했습니다.
냉동 새우가 점점 녹으면서 식용유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튀김 새우가 앞뒤로 노릇노릇 질 때까지 굽습니다.
새우가 익었으면 소스를 넣어줍니다. 소스도 냉동상태이기 때문에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끓는 물에 미리 데워주시면 됩니다.
소스의 양이 많기 때문에 센 불에서 조리를 해줍니다. 소스의 양이 많아서 양념을 더 졸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양념을 섞다 보니 새우튀김 옷이 자꾸 벗겨지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양념이 섞인 것을 확인하고 불을 줄였습니다.
이쁜 접시에 옮겨 담았습니다. 맛을 봅니다. 새우가 냉동이긴 하나 상당히 탱글탱글합니다. 튀김옷의 바삭함이 살짝 부족합니다. 소스도 새콤달콤한 게 아이들 반찬으로 적당합니다. 어른들한테는 술 한잔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냉동 제품이다 보니 조리 방법만 조금 개선하면 더 바삭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칠리새우를 포스팅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재미있고, 유익했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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