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구이는 정말 포스팅 안할려고 했는데, 이천 돼지사랑은 캠핑감성, 지리산 돼지고기의 풍미 거기다 가성비까지 다 갖추어서 포스팅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유일한 단점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시간 : 13:00 ~ 22:00
주차장이 넓어요. 다소 큰 강아지가 사교성이 좋아요.
로드뷰보고 놀라시면 안됩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거 맞고요. 위치 찾기가 다소 복잡해요.
흑돼지생고기(400g) 17,000원
흑돼지생고기(大) 68,000원 → 성인 4명이서 충분한 양과 돈마호크까지 제공됩니다.
공기밥 1,000원
된장찌게 2,000원
냉면 5,000원
가게 외부 사진입니다. 간판도 딱히 없고 입구를 찾아 들어가 봅니다. 너무 정겹지 않나요?
주차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기에 힘드니 이 정도 주차장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소 투박하게 생겼지만 한번도 짖지 않고 어찌나 친근하게 맞아 주던지... 요 녀석하고 찍은 동영상은 마지막에 올리겠습니다.
내부 전경 사진입니다. 시골집에서 식사하는 느낌입니다. 좌석에 앉자마자 캠핑 감성이 물씬 납니다.
바닥에 자갈을 깔아 놓아서 캠핑 느낌이 납니다.
사장님은 쉬실때 여기서 티비를 보시더라구요. 그 모습이 이 가게를 더욱 정겹게 하더라구요.
창문도 참 정겹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파저림, 김치, 땡초와 마늘입니다. 이집 김치 중국산 아닙니다.
불판과 숯입니다. 숯의 색깔이 너무 영롱합니다.
불판은 이집의 지난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쌈채소 상당히 싱싱합니다. 당귀를 몇번 더 리필했어요.
수줍은 듯 놓여져 있는 생고기입니다. 지리산흑돼지.
대자를 시키면 돈마호크도 포함되서 나옵니다.
숯불이 세서 고기를 자주 뒤집어야 해요.
고기만 기름장에 찍어서 먹어봅니다. 불향이 제대로 묻어납니다. 이때부터 거의 자동적으로 팔이 움직이더라구요. 술 먹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
파저림에도 싸먹습니다. 새콤달콤한 맛과 불향 나는 고기가 잘 어우러집니다.
쌈채소에도 싸먹습니다. 맛 표현이 필요할까요?
이 가게는 고기를 다 먹고 냉면을 시키지 말고 고기를 어느정도 먹으면 냉면을 주문하세요. 그리고 냉면에 이쁘게 싸서 한입합니다.
된장찌개도 시켜서 밥을 투하합니다. 공기밥도 그냥 일반쌀이 아닌 이천쌀을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는 정말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가게입니다. 이렇게 외진데에 가게가 있는데도 저녁 7시쯤 되니, 자리가 거진 다 차네요. 유일한 단점은 다소 이른 시간(저녁 7시반)에 택시를 호출했더니, 하이닉스 정문과 가까워서 택시가 오질 않더라구요. 저희는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갔답니다. 대략 10분정도 거리입니다. 이마저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기도 자주 와야할 집으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가게 안에서 굽고 있는 고기의 연기가 전부 이렇게 외부로 빠져나왔어요. 안개아닙니다. 이 연기마저도 운치를 느끼게 해주네요.
그리고 이 가게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전형적인 시골 똥개인데, 짖지도 않고 어찌나 얌전한지......
동영상 함 보시고 가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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