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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부산 발자취를 따라서. 양가네 양곱창 후기

by 빨간토깽이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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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부산 발자취를 따라서. 양가네 양곱창 후기

 

 

부산 해운대에 여름휴가를 가서 첫날 저녁에 먹은 음식입니다. 식객 백반 기행에서 소개된 음식점입니다. 특제 양념에 불맛이 제대로 베인 특양구이와 대창구이를 먹었습니다. 만약 부산 해운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양가네 양곱창을 강추합니다. 부산에서의 여름휴가 기간 중 먹었던 음식 중 우리 가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음식점입니다. 저는 해운대를 다시 방문한다고 해도 양가네 양곱창은 무조건 방문할 겁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이며 16:00부터 24:00까지 입니다. 주차는 맞은편 CGV에서 가능합니다.

 

 

이 날은 월요일 저녁 8시 조금 넘어서 이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우리 앞에 4개의 웨이팅이 더 있었습니다. 대략 30분 정도를 더 기다려서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외부에 적어 놓은 글입니다. 치열한 웨이팅이 짐작될 겁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음식이 나오고 직접 굽는데 많은 할애를 하다 보니 테이블 정리가 상대적으로 늦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가게 외부에 있는 이 글 절대 그냥 허투르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웨이팅 정말 살벌합니다.

 

 

메뉴판입니다. 특양구이와 대창구이의 가격대를 어디를 가나 비쌉니다. 이 가게도 그냥 평범한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벌이 돼서 나오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 속도로 역시 느립니다. 가게 문 앞에 영유아를 동반한 분들은 음식을 무조건 포장해오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가게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양대창, 양곱창 맛있게 굽는 법입니다. 양념이 되어 있다 보니 5번째 글에 특히 유념을 해야 합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평일 늦은 시간임에도 손님들로 만석을 이루고 있습니다. 

 

 

백반 기행 식객 허영만 선생님이 방문하셨습니다. 배우 정우님이랑 같이 방문했었습니다.

 

허영만 선생님이 "주인장 성품이 오래 기억되겠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저 역시 사장님의 성품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래 기다리신 거에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일산에서 왔다고 하니 청춘구락부도 있는데 멀리서 와서 방문해 주셔서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동받았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바로 밑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도토리묵이 탱글탱글했고 감자 샐러드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양구이에 찍어먹는 특제소스가 굉장한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추를 추가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초벌 되어 나온 특양구이 2인분과 대창구이 4인분입니다. 저녁을 8시 넘어서 먹는지라 충분하게 주문했습니다.

 

비주얼만으로 얼마나 맛이 있는지 짐작이 갑니다.

 

 

사장님께서 손수 구워주십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니 침이 또 고입니다.

 

연기가 잘 빨려 들어갑니다. 가게 내부에서는 연기가 거의 없습니다. 위생적으로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사장님이 가위로 잘라서 손님한테 가져다주십니다. 양대창입니다. 양념이 기기 막히게 맛있습니다. 말랑말랑한 식감도 너무 좋습니다. 오래 기다려서 더 맛있었습니다.

 

특양구이입니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양념 자체도 맛있지만 특제소스에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명물이라 할만합니다.

 

 

아이들이 주문한 양 볶음밥입니다. 주방에서 볶아서 나옵니다. 철판에 나오니 더 맛있습니다.

 

 

김가루와 같이 한 입 먹어봅니다. 고기를 먹다가 탄수화물이 들어가니 식욕이 더 폭발합니다.

 

 

특양구이, 대창구이 양념입니다. 이 양념에 주목해야 합니다. 고기를 굽다가 여기에 한번 더 찍어 먹어야 합니다.

 

녹진한 양념에 달달하면서 느끼하지 않은 맛에 금방 중독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름휴가 때 방문한 부산 해운대에 있는 양가네 양곱창 후기였습니다. 허영만 선생님께서 극찬한 이유를 알고 가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또한 사장님의 친절함에 한번 더 미소 짓게 되는 가게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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