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의 새로운 명소가 될 청평우대갈비 방문 후기.

청평의 새로운 명소가 될 청평 우대 갈비 방문 후기.

 

 

아버지의 생신이라 부모님이 계시는 경기도 청평을 방문했습니다. 생신이지만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기에는 너무 번거로워서 밖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산을 출발하면서부터 폭풍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청평 맛집", "청평 가볼 만한 곳", "청평 한정식"...... 그러던 중에 청평 우대 갈비가 눈에 띄었습니다. 우대 갈비면 평상시에 자주 먹는 메뉴는 아니더라도 부모님 생신처럼 가끔씩 방문해서 먹기에 좋은 메뉴라고 여겼습니다. 청평에서 사시는 분들한테도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입니다.

 

영업시간은 12:00부터 23:00까지입니다. 연중무휴입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있는 게 아니고 가게 주변에 위에 사진처럼 주차가 가능합니다. 피크 시간에는 주차가 복잡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족 단위의 방문이 많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이미 자리는 만석이었습니다. 대부분이 가족 모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의자도 보였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우대갈비는 1대에 32,000원입니다. 성인 1인분에는 다소 모자란 양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성인 4명과 초등학생 2명이 방문했습니다. 처음 방문인지라 일단 우대 갈비 2대를 먼저 주문했고, 우대 갈비가 나오면서 양을 확인하면서 꽃갈비살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바로 이어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명이나물, 상추 그리고 파채가 나왔습니다. 밑반찬에는 특색이 거의 없습니다. 보통 고급스러운 소고기 집에서 나오는 명이나물만이 눈에 띌 따름입니다.

 

 

주문을 하고 10여분이 지나서 초벌 된 우대 갈비 2대가 나왔습니다. 그릴에서 보기 좋게 초벌이 돼서 나왔습니다.

 

 

이 가게의 특징은 테이블에서 숯불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사각 인덕션에 인덕션 전용 불판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가게에서 연기가 거의 나질 않았습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 방문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우대 갈비가 테이블에 도착하면 일하시는 분들이 와서 가위로 자르고 고기도 구워줍니다. 이 날은 새로 채용한 종업원들이 많았는지 처음에 사장님이 시범을 보이면서 가위질과 고기 굽는 법을 시연해 주셨습니다. 먼저 우대 갈비의 뼈 부분과 살코기 부분을 가위로 떼어냅니다.

 

 

살코기 부분은 한 입 크기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이렇게 가지런히 정렬을 해줍니다. 우대 갈비의 자태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고기의 단면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 가까이서 관찰해봅니다. 이 사진만 보면 우대 갈비임을 직감하지는 못하나 고기 자체가 너무 신선해서 침이 멈추질 않습니다.

한쪽에서는 뼈에 붙은 살코기가 익어가고 먹기 좋게 잘린 우대 갈비는 이제 곧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한번 더 먹기 좋게 정렬이 됩니다. 이쯤 되니 종업원이 뼈를 가지고 갑니다. 아버지가 난 뼈에 붙은 고기가 좋으니 가져가지 말라고 잠시 동안의 실랑이가 벌어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내 모두 웃고 맙니다. 뼈는 주방으로 가서 한번 더 제대로 구워서 내온다는 겁니다.

 

 

이렇게 뼈에 붙은 감칠맛이 갑인 살코기가 제대로 구워지고 제대로 발골까지 되어서 나왔습니다.

 

일일이 가위로 잘라줍니다. 뼈에 붙은 살코기는 정말로 식감도 특별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우대 갈비에 이어서 꽃갈비살이 나옵니다. 우대 갈비와 마찬가지로 초벌구이가 돼서 나옵니다.

 

 

꽃갈비살은 결대로 가위질이 됩니다. 우대 갈비보다 더 작게 손질이 됩니다.

 

 

꽃갈비살은 약간의 비계와 함께 양념까지 되어 있어서 더 달달하고 부드럽습니다. 우대 갈비와 비교해서 맛은 꽃갈비살이 더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명이나물에 우대 갈비를 얹고 고추냉이까지 곁들입니다. 이 맛에 소고기 집을 찾습니다. 맛있고 부드럽습니다.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어르신들은 배가 부르다면 저희 부부만 비빔냉면을 각자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평범한 비주얼입니다. 그러나 비빔장을 다 비벼서 한 입 먹는데 우리 부부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웃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비주얼과 그 비주얼을 한참 뛰어넘는 맛이었습니다. 확실히 대기업의 맛은 아녔습니다. 냉면만 따로 판다고 해도 냉면 맛을 보기 위해 자주 들를 거 같은 맛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모님이 사시는 청평에서 우연히 맛집을 발견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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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