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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맛집]장수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황태 해장국을 집으로 포장해왔어요.

by 빨간토깽이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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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맛집]장수대,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황태 해장국을 집으로 포장해 왔어요.





아침에 애매하게 일어났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달리기를 했을 텐데, 달리기를 하고 나면 아침밥을 못 얻어먹을 거 같았습니다. 식객 허영만 님의 백반 기행이 다녀간 곳이 인근인지라 오늘은 그 가게에 가서 황태 해장국을 포장해 올 계획입니다. 그날 방송에 같이 출연한 김원희 씨가 이 가게 어묵볶음이 그렇게 맛있다고 칭찬했습니다. 저도 어묵볶음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이 코로나 시국에 어묵 때문에 직접 방문하면서까지 방문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위치 및 편의시설





가게 분위기 및 메뉴

 

차를 타고 진입하면 보이는 정문측입니다. 나무에 가려 간판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가 정문입니다. 걸어서 오시는 분들은 이리로 들어오시면 되지만, 장수대는 대중교통이나 운정신도시에서 걸어서 오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입간판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이 가게의 후문입니다. 보통 주차를 하고 이 문으로 가게로 들어갑니다. 장수대라는 상호 좌, 우로 자전거가 날아다닙니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습니다. 제가 이 가게 Open 시간인 오전 8시 조금 넘어서 갔더니 주차장이 이렇게 비어 있었습니다.

 

내부 홀 사진입니다. 테이블은 15개 정도 되었던 거 같았습니다. 이 가게의 내부는 온통 체육인들 사진이었습니다. 연예인 사진도 있을 법한데 여간해서 찾기 힘들더라고요.

 

2021년 3월 19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출연 당시 기념 촬영입니다. 저한테는 뭔가 인증샷 같은 느낌입니다.

 

황태의 효능입니다. 첫째 간 기능을 향상시켜 숙취 해소에 탁월하다. 둘째 해독 효과가 탁월하다. 셋째 혈압을 조절해 주며 피복 회복 효과가 있다. 넷째 소화가 쉽고 수족냉증 있는 분들한테 효고가 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제가 포스팅하기 위해 글을 찾아보니까 이 집 사장님이 식당 일 하시기 전에 대한체육회 쪽에서 일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식당 벽면을 체육인의 사진으로 장식을 해놓으셨다고 합니다.

 

이효리 씨 마저도 스포츠 관람하는 사진으로 걸어두셨습니다. 이러니 일반 연예인은 찾아볼 수가......

 

올림픽 시상식, 수영, 유도 우승,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사진들입니다.

 

텔레비전 앞에도 권투 장갑, 헤드 기어, 그리고 또 체육인 사진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3, 4시까지입니다. 저녁 장사는 안 하세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메뉴 참 소박하지요? 허영만의 백반 기행 이후에는 대부분 황태해장국에 고기전을 주문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처음 가서 황태해장국에 메밀전병을 포장해 달라고 했더니, 여사장님이 여기 몇 번 오셨냐고 물으로 시면 알려준 거예요.




포장 후기



황태해장국 2인분과 메밀전병 1인분을 포장했습니다.



황태해장국은 포장 용기에 이쁘게 담아줬습니다.



뚜껑을 열었습니다. 뽀얀 국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육수를 들추어내니 야채들이 숨어있었습니다.



한 소금 끓이기 위해 냄비에 담았습니다.



메밀 전병이 너무 이쁘게 담겨 있었습니다. 역시 이 전병을 아는 사람만 시키는 전병이 맞는 듯했습니다.

 

 

황태해장국을 한 소금 끓이고 국그릇에 담았습니다.



사골국물처럼 아주 뽀얀 국물이 인상적입니다.


황태를 건져서 먹어봅니다. 캬~ 이거 기름에 한번 튀기듯 구운 황태입니다. 식감과 양념이 제대로 베어서 이것만 건저 먹어도 별미입니다. 황태를 한번 먹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습니다. 연달아 세 개를 흡입합니다.



황태를 어느 정도 건져 먹고 밥을 투하합니다.



메밀 전병도 먹어 봅니다. 쫄깃함과 고기소가 기가 막힙니다.



황태 국밥 한 숟가락에......



남은 황태를 건져 먹으니......



어느새 바닥이 보이더군요. 이 집은 나중에 코로나 잠잠해지면 다시 방문해서 소주와 한잔 먹어야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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