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꼬리를 먹으러 가자고 하면 주변 반응이 어떻던가요? 저같은 경우는 그거 먹는 음식이야? 혐오식품아니야? 먹을거 많은데 그런걸 왜 돈 내고 먹지? 등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았습니다.
BUT, 그러나...
이 식당 돼지꼬리는 비주얼에 놀라고 맛에 또한번 놀랍니다.
다덜 돼지꼬리하면 소꼬리를 연상하실텐대요. 이 식당은 돼지꼬리를 발골하여 전혀 돼지꼬리답지 않은 비주얼로 나옵니다. 간혹 돼지 털이 보일 수 있으나, 걱정은 거기까지입니다. 서서히 익어갈때쯤 그런 걱정은 연기와 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1) 위치
이천 하이닉스 정문 맞은편 먹자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메뉴 및 가격
이 식당의 주력 안주는 생막창입니다, 소, 돼지 생막창...
그리고 아는 사람들만 주문한다는 돈꼬리살... 요게 바로 돼지꼬리를 사장님이 발골하고 먹기 좋게 잘라서 나오는 이집만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3) 맛에 대한 개인 의견
(1) 기본 반찬
생막창집에 명이나물...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다가 찍은 계란 장조림...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맛에 메인 안주의 맛을 잔뜩 기대하게 만듭니다.
(1) 메인 안주
음식 전문 블로거로써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서 죄송합니다. 직업의 사명감보다 식욕이 먼저 움직여서 한잔하고 기본반찬을 먹느라 그만 처음 음식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블로그를 올릴 때 부족한 사진때문에 한숨이 나옵니다. ㅠㅠ
4. 총평
이집은 제가 오늘까지 세차례 방문을 했는데, 그 중에 1차로 이 식당을 찾은건 처음이었구요. 항상 배가 불러서 오다 보니 실제 음식 맛을 평가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찾아온 기회......
네명이서 갔는데 두명은 돼지꼬리를 처음 먹는 친구들이었고, 한명은 여기 광팬......
처음 먹는 친구들의 반응이 기대되었으며, 이 기대는 역시나 흐뭇한 미소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 친구가 떡뽁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여기 맛있다고 한거 보면 대충 음식맛이 가늠이 되시나요? ㅋㅋㅋ
초딩 입맛에도 딱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한주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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