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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후 방문한 약선 나주 곰탕 진솔한 후기[일산]

by 빨간토깽이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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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후 방문한 약선 나주 곰탕 진솔한 후기[일산]

 

 

큰 아들이 여름 방학에 전라도 광주를 갔다가 왔습니다. 학교 선배와 광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기아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학교 선배와 광주에 가서 먹은 음식 중에 나주 곰탕이 제일 맛있었다고 얘기합니다. 그것도 몇 번이고 얘기를 했습니다. 주말마다 아내와 심학산 둘레길을 걷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덕이동에서 약선 나주 곰탕집을 발견했습니다. 가게 외관이 왠지 맛집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심학산 배수지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에 아내가 좀 더 검색을 해봅니다. 후기가 아주 좋습니다. 심학산 둘레길 등산을 마치고 들러서 포장해가기로 합니다. 일산 고양시 맛집입니다. 


 

덕이동에 있는 약선 나주 곰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국물이 진국입니다" 보기에도 진하고 맛도 잡내 없이 깔끔하게 진합니다.

 

 

나주 곰탕을 먹는데 다른거는 필요 없습니다. 공깃밥과 김치만 있으면 됩니다.

 

 

덕이동에 있는 약선 나주 곰탕입니다. 간판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07:00에서 22:00까지입니다. 심학산 둘레길을 정기적으로 다니시는 분들이면 여기 들르셔서 포장하셔도 좋습니다. 

 

주차장도 상당히 넓습니다.

 

토요일 오전 9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매장 안에서 식사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우드톤의 실내가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천정, 벽체 그리고 테이블도 우드톤으로 맞췄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일반 곰탕은 일만 원입니다. 추가 재료에 따라서 곰탕의 가격이 올라갑니다. 크게 비싸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요즘 평양냉면은 15,000원인 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가게 외부에는 얼마 전에 가격 인상을 한 듯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가격 인상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마지막 대목의 매장의 생존이라는 문구에서는 이상하게 제가 더 미안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저희는 곰탕 2인분을 20,000원에 포장했습니다. 깍두기 2 봉지와 대파 고명용으로 2 봉지를 담아 주셨습니다.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양이 상당합니다. 국물을 냄비에 붓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밑에 깔려서 보이지 않았던 고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2인분인데 고기가 너무 많습니다. 2만 원 주고 포장했는데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시 매장에 가서 돈을 더 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냄비에 옮겨 담고 불을 켭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가운데 하얀 거품은 건져냈습니다. 그래야 더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주 곰탕은 국 그릇에 담습니다. 그 위에 고명용 대파를 넣습니다. 국물이 정말 진합니다.

 

 

고기도 듬뿍 넣었습니다. 한 숟가락 국물을 떠먹어봅니다.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너무 좋습니다. 진한 소고기의 풍미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후추를 넣을까도 했는데 굳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잡내가 없고 국물의 맛이 너무 좋아서 일체의 다른 것이 불필요해집니다. 파향만이 국물과 어우러져 시원함을 더합니다.

 

 

국물을 몇숟가락 먹고 바로 밥을 넣었습니다.

 

 

소고기도 너무 부드럽습니다. 따로 소스를 찍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 국물의 간이 딱 좋아서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소위 부분으로 추정되는 내장입니다. 식감이 너무 좋아서 항상 즐겨먹습니다.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연히 차를 타고 가다가 발견한 덕이동 나주 곰탕 맛집을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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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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