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 일산 식사점 메뉴 파헤치기. 4인 가족이라 더 좋은 이유

37.5 일산 식사점 메뉴 파헤치기. 4인 가족이라 더 좋은 이유

 

 

얼마 전에 제 포스팅에서 일산 식사동 브런치 맛집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37.5 일산 식사점입니다. 이번에도 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어쩐 일인지 아이들이 먼저 다양하게 메뉴를 먹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방문한 37.5 일산 식사점도 포스팅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메뉴가 달라졌으니 우리 구독자분들과 다른 분들한테도 맛이 어떠한지 공유를 하고 싶습니다. 4인 가족이라 2번 방문하면 더 많은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식당 위치, 영업시간 및 주차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예전에 먹어본 메뉴가 궁금하시다면 역시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22.07.28 - [1. 맛집 탐방/1-3. 일산 맛집] - 고급 인테리어에 가성비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37.5 일산식사점 후기

고급 인테리어에 가성비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37.5 일산식사점 후기

 

 

이번에 우리 가족이 주문한 메뉴입니다. 이 중에서 로제 비프 리조또만 중복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이번에 가서 처음으로 맛본 메뉴입니다. 이 날은 사이좋게 각자 주문한 메뉴를 가운데 두고 앞접시에 덜어 먹었습니다.

 

보통은 각자 주문한 것만 먹는데 우리 가족들이 드디어 블로거인 저를 인정해주는 걸까요?

 

그냥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흐뭇하기까지 합니다.

 

 

위에 메뉴는 풍기 베이컨 크림 리조또입니다. 진한 크림 맛에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서 느끼하지 않습니다. 늦은 아침 식사 메뉴로 적당합니다. 리조또 자체가 죽처럼 부드러워서 늦은 조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크림 리조또의 밥알이 설익거나 느끼하면 정말 먹기 어려운 메뉴인데, 이 집은 너무나도 좋습니다.

 

아니 오히려 크림 리조또는 37.5 일산 식사동에서 처음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막내가 주문한 스파이시 라구 리가토니 파스타입니다. 막내 녀석은 파스타보다 스파게티 면이 더 좋아서 면을 바꾸었습니다. 저를 따라가는 미식가의 길인지 편식의 달인인지 헷갈리기만 합니다.

 

 

스파이시 라구 리가토니 스파게티는 질 좋은 소고기를 듬뿍 사용하여 만든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입니다. 진짜로 한번 먹어봤더니 소고기가 잔뜩 들어간 소고기의 토마토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맵지도 않습니다. 확실히 일반 토마토 스파게티보다는 소고기가 들어가서 좀 더 묵직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큰 아들이 항상 찾는 로제 비프 리조또입니다. 이 메뉴는 언제나 옳습니다. 크림 리조또가 완성도가 높으니 로제 리조또도 맛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맵지 않습니다. 딱 좋습니다. 크림의 고소함과 매콤함의 적절한 조화입니다.

 

 

제가 주문한 푸짐한 철판 비프 김치볶음밥입니다. 브런치 카페에서 웬 김치볶음밥이냐고요? 저도 사실 이 메뉴를 추천해준 지인한테 똑같은 반응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맛있다는 얘기에 주저 없이 골랐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분식집의 김치볶음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서양식 볶음밥인 필라프도 아닙니다. 소고기가 들어가니 확실히 식감도 좋습니다.

 

리조또가 아무리 맛이 있어도 느끼함이 안 밀려온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이 김치볶음밥만 있으면 걱정 없습니다. 각자 주문한 메뉴를 먹다가 느끼한 찰나 모두 김치볶음밥에 숟가락을 찔러 넣습니다.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이렇게 한 접시에 모든 메뉴를 덜어 먹습니다. 이게 4인 가족의 장점입니다. 브런치 카페에 왔는데 마치 뷔페에 방문한 착각이 듭니다.

 

 

김치볶음밥은 반숙 계란과 같이 먹습니다. 완전 꿀맛입니다. 

 

 

막내 녀석은 자기가 주문한 스파이시 라구 리가토니 스파게티가 제일 맛있다고 포즈를 취합니다.

 

오늘은 37.5 일산 식사점에서 추가로 먹은 메뉴를 포스팅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재미있고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