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에 맛 평가 제대로 붙인 더 진한 이천 교동짬뽕
직원 중에 한 명이 급하게 다른 현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 급하게 발령을 받은지라 저녁도 못 먹고 점심만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이천 하이닉스 근처에 새로 생긴 교동짬뽕집이 있는데 한 번씩들 가본 직원들은 맛있다고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이천에 있는 짬뽕 맛집도 나름 수준이 높은지라 내심 기대가 되었습니다. 교동 짬뽕하면 불향 강하고 진한 국물 맛에 입에 쫘~악 달라붙는 양념이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간판을 보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더 진한 이천 교동짬뽕" 과연 교동짬뽕 중에서 더 진한 맛일까?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0:30입니다.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입니다.
가게 주차장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옆에 주꾸미 집 식당도 있는데 주차장은 정말 여유롭습니다.
내부입니다. 높은 천장고와 새로 한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줍니다.
식당 내에는 한쪽에 셀프 바가 있습니다. 공깃밥은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양파와 단무지도 처음에는 일하시는 분들이 가져다주시는데 다 먹고 나서는 알아서 가져다 드셔야 합니다.
가격표입니다. 식사류나 요리류가 다른 중국집보다는 적습니다. 그만큼 전문적으로 교동짬뽕을 고집한다는 의미일까요?
가격 자체는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괜찮은 편입니다.
최근 2022년 7월 1일부터 가격 인상이 반영된 가격입니다. 요즘 물가가 정말 두려울 지경입니다.
제가 주문한 짬뽕 보통입니다. 주문하고 5분 만에 나온 거 같습니다. 다른 중국집에 비해 조리 속도가 굉장히 빨랐습니다. 짬뽕이 테이블에 놓이자 불향이 강하게 코를 타격했습니다.
비주얼도 너무 깔끔합니다.
일행이 주문한 삼선 쟁반짜장입니다. 이 가게는 쟁반짜장도 1인분 주문이 가능합니다. 한 젓가락 맛을 봤는데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달지 않은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마늘 탕수육입니다. 이 메뉴는 중간에 신메뉴로 포함시킨 거 같습니다. 기존 메뉴판이 아닌 옆에 따로 붙여놓으셨습니다.
비주얼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5,000원짜리 군만두입니다. 이렇게 생긴 군만두는 처음입니다.
교동짬뽕입니다. 부추와 통깨가 뿌려져 있습니다. 짬뽕 향에서도 강향 불 맛이 느껴집니다.
차돌박이와 각종 해산물도 보입니다.
부추를 걷어내고 보니 해산물과 차돌박이의 양이 상당합니다.
면발도 탱글탱글합니다. 면에 양념이 쏙 베어 있습니다. 혼연일체가 되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다. 면발에서도 양념이 제대로인지라 불향이 상당합니다. 거기다 국물은 어찌나 진하던지. 정말 더 진한이라는 이름이 적합한 가게입니다.
마늘 탕수육입니다. 마늘도 그냥 갈릭 후레이크가 아닌 생 마늘을 얇게 저며서 튀긴듯합니다. 마늘 향이 알싸한 게 바로 튀긴 맛이었습니다.
마늘 탕수육은 마치 치킨 양념같았습니다. 양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만두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크기에 마음에 들고 두 번째는 맛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삭함과 만두소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여기 군만두는 공갈빵이 아닙니다. 잡채와 고기가 가득 들었습니다.
오늘은 점심 식사로 직원 송별회를 한 교동짬뽕집을 소개했습니다. 우연히 방문하고 가게 이름에 놀랐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한 끼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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