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김치구이가 제육볶음보다 맛있는 삼산 회관 이천 하이닉스점 방문기
요즘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누가 퇴근할 때 술을 먹자고 하면 요즘 같은 날씨에는 숙소에서 씻고 먹자고 합니다. 이 날도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숙소에서 잠깐 빨래나 돌리고 샤워만 하고 만나자고 하고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간단하게 한 잔 하고 싶었습니다. 이천 하이닉스 정문에 지나다니다가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띄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김치찌개와 돼지김치구이가 메인 메뉴였습니다. 이 날은 평소에 가고 싶던 삼산 회관 이천 하이닉스점을 방문하였습니다.
퇴근하고 저녁 7시쯤에 찾은 삼산 회관 이천 하이닉스점입니다. 이미 자리는 가득 찼고 겨우 한 자리가 비어서 일행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00부터 21:00까지입니다. 특이한 점은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4:00부터 15:00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을 하고 필요한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지고 와야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돼지김치구이와 김치찌개가 주 메뉴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계란말이를 많이들 찾으셨습니다. 가격대가 너무나도 착합니다. 점심에는 간단하게 밥 먹기 좋은 메뉴가 저녁에는 한잔하기 좋은 메뉴가 됩니다.
밑반찬은 평범합니다.
저희는 돼지김치구이 2인분과 두부 사리를 주문했습니다. 블로그를 보니 두부가 돼지김치구이 주변으로 세팅돼서 이쁘게 사진이 나오겠다고 해서 같이 주문한 겁니다. 두부는 따로 나왔습니다.
돼지김치구이는 제육볶음과 비교해서 김치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두루치기와 비교해서는 국물이 거의 없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두툼하게 비계가 적당히 포함돼서 나왔습니다.
같이 간 일행이 볶기 시작했습니다. 볶을수록 식욕을 자극하는 향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돼지고기는 신선했고 잘 익은 김치는 맛 좋은 볶음김치로 변해갑니다.
소주랑 먹다 보니 어느새 돼지고기는 보이질 않았습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돼지김치구이를 먹다 보니 식탁에 맛있게 먹는 법이 보였습니다. 쌈채소에 돼지김치구이를 올리고 마요네즈를 올려서 같이 먹으면 된다는 거였습니다. 마요네즈랑 잘 맞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이런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요네즈도 시판이었습니다. 어느 집에나 있는 마요네즈입니다. 이대로 한 입 욱여넣습니다.
갑자기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합니다. 일행도 같이 쌈 싸 먹으면서 눈이 마주치자 웃음을 터트립니다. 마요네즈가 쌈을 정말 맛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진짜 3배 정도 맛있어진 거 같습니다. 돼지김치구이가 약간 매운 편인데 마요네즈는 그 매운맛을 잡아주면서 고소함까지 배가 시킵니다. 이렇게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오늘은 평범한 안주이지만 먹는 방법이 신박한 삼산 회관 이천 하이닉스점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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