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안심으로 깐풍치킨 반, 후라이드 반 만들기

닭 안심으로 깐풍치킨 반, 후라이드 반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집에서 치킨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후라이드 치킨 만들기 하면 아마도 엄청난 양의 기름이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닭안심을 이용해서 만들면 기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니 상당 부분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여기에 술안주에 좋은 깐풍 양념도 같이 입혀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반찬과 안주가 됩니다.

 

원래는 닭정육으로 깐풍치킨과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어 싶었습니다. 동네 마트에 가니 닭가슴살과 닭안심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닭안심만 사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매운거는 어느 정도 먹는지라 깐풍치킨을 해도 잘 먹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자극적인 맛이면 안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닭안심으로 후라이드 치킨도 할 겁니다.

 

닭안심 깐풍치킨 재료(닭안심 800g 기준)

 

• 고기 재료 : 닭안심 800g, 청주 3큰술, 소금, 후추 적당량, 전분 1컵
• 양념 재료 : 간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굴소스 0.5큰술, 후추 조금, 케첩 1큰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편 마늘 한 줌

닭안심은 800g을 준비했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는 짜줍니다. 청주 3큰술, 소금, 후추를 넣고 30분 이상 재워둡니다. 사각 트레이에 감자전분을 준비합니다. 밑간 된 닭안심에 감자전분을 잘 입혀줍니다.

닭안심을 밑간 해서 재워두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홍고추와 청량고추는 미리 썰어둡니다. 마늘도 편 썰어줍니다. 베트남 고추는 5개를 준비해서 반으로 갈라줍니다.

 

닭안심 깐풍치킨 및 후라이드 치킨 만들기

1. 예열된 프라이팬에 넉넉하게 식용유를 둘러줍니다.
2. 감자전분을 입힌 닭안심을 튀기듯이 구워줍니다. 닭안심 내부에 물기가 남아 있어 튈 수 있으니 뚜껑을 준비합니다.

3. 닭안심이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4. 여기서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고 싶다면, 마지막에 드시기 전에 닭안심을 기름에 튀기듯이 한번 더 구워줍니다.

5. 깐풍치킨을 만들고 싶다면,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강한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베트남 고추를 넣어줍니다.
6. 한번 튀기듯이 구운 닭안심을 재빨리 투하합니다, 양념을 잘 입혀줍니다. 나머지 준비한 고추와 마늘도 넣어줍니다.

예쁜 접시에 반은 깐풍치킨을 담고 반은 후라이드 치킨을 담습니다. 감자전분을 입혔더니 찹쌀로 옷을 입힌 탕수육처럼 쫄깃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깐풍치킨 위에는 통깨도 뿌려주었습니다. 베트남 고추의 매운맛과 마늘의 맛이 양념과 잘 어우러집니다. 매운맛이 느껴지나 양념 자체가 그렇게 맵지 않아서 매콤한 정도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닭정육으로 했다면 더 맛있었겁니다.

닭안심으로 만든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순살 치킨은 잘 안 시키는 메뉴입니다. 감자전분을 입혀서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거기다 청주와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서 그런지 별다른 양념 없이도 잡내도 안 나고 짭조름한 게 술안주로 딱입니다.

닭다리살과 된 정육을 구매하지 못해서 닭안심으로 깐풍치킨과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닭안심과 닭정육은 식감에서 많은 차이가 나나 이렇게 깐풍치킨과 후라이드를 해 먹으니 그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과 술안주로 모두 좋은 레시피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닭 튀길 때 뚜껑으로 잘 방어만 해준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실 겁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