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갈비 간장조림보다 맛있는 등갈비 고추장 조림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돼지 쪽갈비 요리로 간장조림 대신에 고추장 조림으로 만들어 볼 겁니다. 캠핑 요리로 응용이 가능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여기서 잠깐 등갈비와 쪽갈비의 차이점을 한번 알아볼게요. 등갈비는 갈비의 등 쪽에 붙어 있는 부분이고 쪽갈비는 돼지의 갈비에서 머리에 가까운 위쪽에 갈비를 이르는 말입니다.
쪽갈비 고추장 조림은 일단 비주얼이 고급스럽습니다. 예전에 최강록 세프님의 닭날개 조림을 쪽갈비로 대체한겁니다.
이제까지의 닭날개 요리는 잊어라. 고추장 닭날개 조림 - https://readingpe.tistory.com/m/178
삶은 계란을 넣었더니 더 푸짐해졌습니다. 대추 향과 대파의 향이 절묘하게 섞여서 풍미를 더합니다.
등갈비 잡내 제거 방법
등갈비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찬물에 등갈비를 담아서 핏물을 빼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저는 퇴근하고 바로 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콜라로 등갈비를 삶습니다. 거품이 일면서 등갈비의 잡내가 다 날아갑니다.
등갈비 고추장 조림 재료
- 주재료 : 등갈비 600g. 대파 4단, 대추 20개, 바질 약간(없으면 파슬리로 대체 가능)
- 양념재료 : 간장 60ml, 고추장 2큰술과 1/2, 참기름 60ml, 설탕 4큰술, 고추기름 4큰술, 청주 또는 소주 280ml
양념재료는 미리 섞어서 고추장이 잘 풀어지게 합니다.
대파는 5cm로 자르고 대추는 잘 씻어서 준비합니다.
등갈비 고추장 조림 만들기
1. 잡내를 제거한 등갈비에 양념을 모두 부어줍니다. 이때 삶은 계란이 있으면 같이 넣어주세요.
2. 양념이 어느 정도 졸면 대추를 넣어줍니다.
3. 양념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줍니다.
4. 양념이 1/3 정도 남으면 대파를 투하하고 더 졸여줍니다.
짜잔! 등갈비 고추장 조림입니다. 이쁜 접시에 담고 파슬리 가루로 플레이팅을 마무리합니다. 대파도 정말 맛이 있으니 한쪽에 꼭 담아줍니다.
등갈비가 너무 부드럽습니다. 고추장의 조림이라 약간 매콤한 맛이 납니다. 파향이 대추 향과 만나 고급진 풍미를 더합니다.
삶은 계란은 그 자체로 훌륭한 밥반찬이 됩니다. 플레이팅을 다 한 후에 남은 양념을 더 졸여서 마지막에 등갈비와 계란에 부어주면 엄청난 윤기가 납니다.
오늘은 등갈비로 고추장 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아한 안주와 같이 술 한잔하니 평상시보다 술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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