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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무스비가 들어간 다소 뚱뚱한 계란 주먹밥 만들기

by 빨간토깽이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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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비가 들어간 다소 뚱뚱한 계란 주먹밥 만들기



하와이안 무스비는 막내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침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요리를 즐기는 블로거로서 똑같은 레시피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스비를 응용해서 계란 주먹밥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무스비가 들어간 계란 주먹밥입니다. 저도 처음 만들다 보니 재료 계량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 레시피를 하면서 잘못한 재료 계량 문제도 확실하게 설명을 해드릴 테니 저만 믿고 따라 해 보세요. 무스비를 닮았지만 여러 재료로 응용 가능합니다.

 

 

 

무스비 넣은 계란 주먹밥 재료(4인분 기준)

 

  • 스팸 무스비를 넣은 주먹밥 재료 : 김밥용 단무지 1줄, 스팸 230g의 1/4, 체다치즈 1/2개
  • 동그랑땡 넣은 주먹밥 재료 : 동그랑땡 2개, 쌈장 또는 강된장, 깻잎 1장, 파김치 또는 그냥 김치
  • 공통 재료 : 김밥용 김 1장, 계란 2개, 공깃밥 3인분, 참기름, 소금, 후리카케(생략 가능)

 

아래의 사진은 제가 처음 만들다 보니 재료를 정량보다 많이 준비했습니다. 4인 가족이 만들어 먹을 거면 위의 재료표를 따라 하시면 됩니다.

 

 

1. 스팸 230g에서 1/4개만 필요합니다. 4 등분하고 1개만 구워줍니다. 동그랑땡도 2개만 필요합니다.

 

2. 볼에 공깃밥 3인분을 넣고 참기름 1.5큰술, 소금을 적당히 넣습니다. 냉장고에 후리카케가 있어서 넣어주었습니다. 잘 섞습니다.

 

 

재료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동그랑땡과 강된장만으로는 퍽퍽한 맛이 강할 거 같아 파김치를 준비했습니다.

 

1. 단무지를 길이 방향으로 반을 자르고 두께 방향으로도 반으로 자릅니다.

2. 체다 치즈도 반을 잘라서 준비해줍니다.

 

 

김밥용 김은 1장만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제가 만드는 주먹밥은 밥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4인 가족이면 두 개만 만들어서 반으로 잘라먹으면 충분합니다.

 

김밥용 김 1장을 가위를 사용해서 반으로 잘라줍니다.

 

 

1. 잘라놓은 김에 스팸을 올려줍니다.

2. 그 위에 치즈를 올려줍니다.

3. 손질한 김밥용 단무지를 올려줍니다.

4. 한쪽 끝에서 김을 말아줍니다. 마지막에는 밥풀을 발라서 붙여줍니다.

 

 

밥풀을 붙인 방향을 아래로 해서 한쪽에 놓아줍니다.

 

 

나머지 반쪽의 김을 펼쳐줍니다.

 

1. 김 위에 깻잎을 올리고 김의 크기에서 벗어난 깻잎은 과감하게 날려줍니다.

2. 깻잎 위에 동그랑땡을 올리고, 그 위에 강된장을 발라줍니다.

3. 강된장 위에 파김치를 곱게 펴줍니다.

4. 깻잎을 먼저 덮은 후에 위의 방법대로 김을 말아줍니다.

 

 

김밥 속이 완료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둔 양념된 밥으로 덮어줍니다. 밥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밥양을 조절하기 위해 틀에다가 만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보다 이쁘게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김이 보이지 않도록 밥으로 덮어줍니다.

 

 

다른 무스비도 밥으로 덮어줍니다.

 


무스비가 들어간 주먹밥에 계란옷을 입혀줄 겁니다. 계란은 두 개를 미리 풀어서 소금을 넣어줍니다.

 

예열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투하합니다. 되도록 얇게 만들 것을 추천합니다.

 

약불로 하고 뚜껑을 잠깐 덮어줍니다. 60~70% 정도 계란이 익으면 주먹밥을 투하하고 조심해서 말아줍니다.

 

 

다소 뚱뚱한 주먹밥입니다. 오므라이스 같기도 합니다.

 

칼로 반으로 갈라서 접시에 옮겨 담습니다.

 

 

보기에는 다소 뚱뚱해 보입니다. 막내아들은 잠결에 치즈가 먼저 보였는지 먹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싫어하는 걸 해줬다고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내랑 저랑 먼저 아침 식사를 합니다. 아내는 동그랑땡이 들어간 주먹밥을 골랐습니다. 저는 스팸이 들어간 주먹밥을 골랐습니다. 아내 것이 양이 많습니다. 아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맛있다고 해줬습니다.

 

 

큰 아이가 먹은 스팸 무스비가 들어간 주먹밥입니다. 이전 거와 비슷한 듯 다른듯하다며 그래도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얼마 더 있다가 막내아들이 일어나서 식탁에 남은 동그랑땡이 들어간 주먹밥을 먹습니다.

 

맛있다고 말은 못 하지만 그 많은 주먹밥을 다 먹어치우고 말았습니다. 이 주먹밥은 명절에 남은 전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스비인 듯 아닌 듯, 무스비가 들어간 계란 주먹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말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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