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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출연한 가성비 끝판왕 항아리보쌈 운정점 배달

by 빨간토깽이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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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출연한 가성비 끝판왕 항아리 보쌈 운정점 배달

 

얼마 전부터 족발이 먹고 싶었습니다. 족발의 살코기보다 부들부들한 껍데기가 먹고 싶었습니다. 주말에 아내한테 이야기하니 아이들은 족발보다는 보쌈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일단 토요일 저녁 메뉴는 족발과 보쌈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결국 족발과 보쌈 반반되는 가게를 찾아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후기를 보고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항아리 보쌈 운정점을 발견했습니다. 거기서 족발 보쌈과 쟁반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사실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4인 가족이 먹으려면 大자 기준으로 대략 오만 원 정도 했습니다. 저희는 거기다 쟁반국수까지 주문했습니다.



배달은 주말임을 감안하면 늦은편은 아니였습니다. 40분 정도 소요된 거 같았습니다. 포장 자체가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어디 하나 흐르거나 한쪽으로 쏠리거나 하는 게 없었습니다.



보쌈은 갓 삶은 것처럼 부들부들했습니다. 잡내도 없었습니다. 너무 삶아서 그냥 뭉개지는 것도 없었습니다. 적당히 잘 삶아진 보쌈입니다.
그 아래의 족발도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살이 너무 많아 퍽퍽하지 않고 고기와 껍질의 비율이 좋습니다. 주문 시에 큰 뼈는 빼 달라고 하니 정말 큰 뼈 대신에 콜라겐 비율이 적당한 살코기 위주로 배달이 왔습니다. 족발의 윤기가 살벌할 정도입니다.



제가 족발이 먹고 싶었음에도 보쌈을 포기 못하는 건 바로 김치 때문입니다. 달달하고 시원한 보쌈김치와 무말랭이 그리고 파김치까지 제대로 된 보쌈김치가 같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쟁반국수도 평범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쟁반국수 팔천 원이면 평범해도 됩니다.


알배추 한 장에 보쌈 한 조각을 넣고 쟁반국수와 같이 먹어봅니다. 알배추의 달달함과 쫄깃쫄깃한 족발이 잘 어우러집니다. 양념 새우젓만 넣었는데 족발 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간이 맞습니다.



보쌈에는 마늘과 무말랭이를 같이 먹어봅니다. 무말랭이 무침의 양념이 약간 강하지만 보쌈에 잘 어울립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항아리 보쌈집은 비록 체인점이지만 족발과 보쌈이 맛이 보통 이상입니다. 앞으로 자주 주문해서 먹을 거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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