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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담치킨 맵슐랭순살치킨+마일드는 안주로는 어떨까요? 후라이드는?

by 빨간토깽이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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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담치킨 맵슐랭순살치킨+마일드는 안주로는 어떨까요?

 

올림픽 축구 루마니아와 예선전이 있던 날입니다. 축구관람은 치맥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요즘 치킨들이 너무 다양하게 나와서 어느 브랜드의 어떤 메뉴를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큰아들이 맵슐랭순살치킨이 안주로 어울릴 거 같다고 추천해줬습니다.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이 날 올림픽 축구 경기 예선이 있던 날이라 주문이 많이 밀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자담치킨 운정점은 오후 6시인데 벌써 맵슐랭순살치킨이 품절이라더군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나요? 운정 이마트점에서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주문은 오후 05:57에 했는데, 도착은 오후 7:20에 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중학생, 초등학생이라 치킨 한마리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맵슐랭순살치킨 마일드와 자담치킨의 내공을 파헤쳐 보고자 후라이드 치킨도 한 마리 주문했습니다.



TV광고에서 조정석씨가 치킨 광고하는 건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자담치킨인 줄은 몰랐습니다. 피클 2개와 양념소스 2개가 같이 왔습니다.



포장을 열었습니다. 왼쪽은 후라이드고 오른쪽이 맵슐랭순살치킨입니다. 맵슐랭은 마요네즈와 청양고추 그리고 깨가 뿌려져 있었습니다. 후라이드는...... 평범한, 노멀 한, 어디서 많이 본듯한 색다를 거 없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사진 구도를 다시해서 찍습니다. 음식 비교를 위해서 가능한 접점을 길게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후라이드는 상당한 바삭함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일반 후라이드는 제가 배운 바로는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한다는 거였는데, 이 집은 소금을 찾을 수 가 없더라고요. 조금 실망했습니다.



맵슐랭입니다. 이 메뉴는 양념에서 매운맛을 내는 게 아니라 청양고추에서 매운맛을 내고 양념은 이를 받쳐주는 용도 같더라고요.



맵슐랭입니다. 하나 들었을 뿐인데 청량고추가 제법 붙어 있더라고요.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입안에서 기분 좋은 매운맛이 퍼집니다. 양념에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일까요? 청양고추의 매운 멋이 양념과 만나 약간의 중화가 됩니다. 청량고 추는 기분 좋은 매운맛을 남기더라고요.


맵슐랭을 이번에는 머스터드소스에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음~~~ 맛 평가는 보류입니다.



머스터드소스는 너무 일반적이고 오른쪽의 양념은 마라 소스랑 비슷하나 중국향이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피클 이 놈 이거 아주 실합니다. 치킨 무는 거의 안 먹는 1인인데, 이 집 피클은 치킨의 한 축을 잘 받쳐주더라고요.



후라이드 치킨도 맛봐야겠죠? 겉은 상당히 바삭합니다.



한입 베어 물었습니다. 후라이드 옷에 양념이 된 거 같은데 솔직히 저한테는 뭔가 부족했습니다. 더 짭짤했으면 좋았을 뻔했습니다.



후라이드에 머스터드를 찍어서 먹었습니다. 이 맛도 보류입니다. 왜냐하면 너무 일반적인 맛이기 때문입니다. 맵슐랭과 머스터드의 조합은 너무 따로 놀아서 맛 평가를 보류했습니다.



맵슐랭을 양파 피클에 싸서 먹었습니다. 이거 이거 눈이 번쩍 떠지는 맛이 납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소스가 잡아주고 여기에 양파는 개운한 맛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맵슐랭에 자담 양념소스를 찍어서 먹었습니다. 이거 이거 맵슐랭의 매운맛을 기분 좋게 더 끌어올려줍니다. 맵슐랭에는 머스터드소스 말고 자담 양념소스와 피클을 곁들여서 드시면 충분히 안주가 될 겁니다,



자담치킨에서 새로 나온 맵슐랭치킨은 그 자체도 충분히 술안주가 되지만 피클과 자담 양념소스를 활용해서 같이 먹으면 술안주로 손색이 없어집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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