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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맛집]만원의 행복초밥, 만원으로 누리는 호사

by 빨간토깽이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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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맛집]만원의 행복 초밥, 이런 고퀄 초밥이 만원이라고?

 

일산 덕이동에 가성비 만렙인 초밥집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홀에서도 장사를 했는데, 코로나 시국에는 포장과 배달만 하더라고요. 오전 11:00에 문을 엽니다. 우리는 점심때 포장해서 먹기 위해 필사적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11:20분이 되어서야 큰아들의 전화가 연결되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 나오는 시간에 맞춰 그 초밥집으로 갔습니다.

 

위치 및 편의시설


이 가게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그냥 가게 옆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공간이 부족합니다. 예전에는 맞은편 주차장을 같이 사용했는데 이마저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주차 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가게분위기 및 메뉴



가게 왼편이 도로인데, 나무 때문에 간판이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야 합니다.
간판이 이 집의 세월을 짐작하게 해줍니다.



수족관에 싱싱한 활광어들이 있습니다.



국내산 활광어를 사용합니다. 수족관이 두 개입니다. 이 집의 매출 양을 짐작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홀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가게 영업은 안 하고 포장과 배달만 하는 거 같습니다. 인테리어라고 할만한 분위기는 아니죠?



메뉴판입니다. 전부 만원입니다. 이래서 이 집의 상호가 만원의 행복 초밥인가 봅니다. 광어, 쌀, 야채는 국내산이고, 연어는 노르웨이, 새우는 베트남, 략교와 생강은 중국산입니다.
올해 여름휴가는 8/16 ~ 8/20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방장님 경력입니다. 2000년 ~ 2014년까지 이마트 수산 회 코너 팀장님이셨습니다. 주방장님 이력이 특이합니다.



이 가게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영업하고 시간은 오전 11:00부터 저녁 9:00까지입니다. 오후 3:00부터 오후 4시 반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포장 후기




오전 11:00부터 포장을 위해 전화를 했는데 11:20에 겨우 연결이 되더라고요. 이 집의 인기가 정말 장난 아닌 게 느껴졌습니다. 11:20에 전화 연결되자마자 먼저 12:15에나 주문한 음식이 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망설임 없이 알았다고 하고 주문을 넣었습니다.



포장 비닐 내부에 아이스팩을 넣어 주셨어요. 까만 봉투는...... 아는 사람들만 준다는 연어 대가리입니다.



포장된 초밥을 펼쳐보았습니다. 뭐야 광어 초밥 5개네, 모둠초밥은 8개, 그리고 광어와 연어가 들어간 모둠회덮밥입니다.



모둠회초밥은 구운연어초밥 2개, 광어회초밥 1개, 연어초밥 2개, 자숙 새우초밥 2개, 활새우초밥 1개로 구성되었습니다.
혼자 먹기에 부족한 양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신선도 면에서는 이게 만원밖에 안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광어 초밥입니다. 처음에는 5개라서 실망감이 들었는데, 이거 광어회가 일반 회집에서는 15개 정도 만들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밥의 양이 다소 적었지만 광어회가 양이 많아서 이것도 가격 대비 굉장하다고 여겼습니다.



모둠회초밥입니다. 광어회 뱃살도 보이고 연어회도 너무 싱싱합니다. 새싹 잎도 많이 넣어주셨네요. 건강한 한 끼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요건 연어 대가리입니다. 生으로 먹으라고 주는 건 아닙니다. 이건 연어 조림 아니면 연어구이를 해서 먹을 겁니다.
서비스인데 참 신선합니다.



모둠회덮밥은 이렇게 초고추장을 별도로 넣어주셨어요.



초고추장을 알맞게 넣어서 비비면 한결 모양이 이뻐집니다.



내용물이 정말 많네요. 연어만으로 한입 먹어봅니다. 음~~~ 고소하고 신선한 맛입니다. 연어의 기름기가 초고추장과 만나 새콤달콤함까지 더해집니다.



다음은 광어로 한입. 이 집 광어는 숙성회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찰기가 느껴집니다. 도저히 만 원짜리 모둠 덮밥이라고는 믿기질 않습니다.



광어 초밥의 요염한 자태를 감상해 보시죠. 이거 무슨 장어초밥도 아니고 상당히 깁니다. 두께도 상당하고요.



구운 연어 초밥입니다. 큰 아들이 하나 먹더니 입에서 녹는다고 저한테 양보했습니다. 다음번에는 구운 연어 초밥으로 한 세트 시켜야겠습니다. 겉에만 익혔는데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배가 되어있네요.



활새우 초밥입니다. 탱탱한 게 입안에서도 단맛이 느껴지는 고급진 맛이 납니다.



요즘 가성비 가성비 하는데, 결국은 맛도 있어야 그 가성비가 제대로인 거거든요. 이 집은 진짜 일산과 파주시민들한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만큼 가성비가 맛에서 만원으로 먹기에 정말 행복함을 가득 주는 곳입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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