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내장 구이를 맛볼 수 있는 보령수산 풍천민물장어 탐방기[이천]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이천 맛집중에서 장어가 맛있는 보령수산 풍천민물장어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적당한 사이즈의 토실토실하게 살이 차 있는 장어를 맛볼 수 있으며 대파 김치와 밑반찬이 너무 맛있는 집입니다. 무엇보다 장어 내장 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장어 내장 구이는 이 가게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정말 소주 안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오랜만에 직원들하고 민물장어를 먹고 왔습니다. 맛있는 민물장어는 크기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야 된다고합니다. 이 가게는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민물장어의 크기가 항상 일정합니다. 불판보다 약간 큰 정도로 나옵니다.
민물장어를 거의 다 먹을때 사장님께 살짝 물어봅니다. 옆 테이블에 들리면 안 되거든요. "사장님~ 오늘 장어 내장 구이 맛을 볼 수 있어요?" 사장님의 주변의 눈치를 살피신 후에 고개를 조용히 끄덕여줍니다. 일종의 비밀 거래가 이루어진 겁니다. 단골한테는 장어 내장 구이를 꼭 주세요. 이 가게에 두 번째 갔을 때 장어 내장 구이 얘기를 꺼냈더니 사장님이 그냥 가시더라고요. 어찌나 무안했는지......
위치 및 영업 정보
- 영업 시간 -> 11:30 ~ 22:00(매주 일요일 휴무 / 코로나로 종료 시점은 확인 필요합니다)
- 주차 공간 ->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게 분위기 및 메뉴
가게 외관은 나름 이곳에서는 꽤 오래된 티가 납니다. 경충대로에서 약간 안쪽에 있기 때문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간판을 잘 보셔야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홀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직장에서 팀 단위의 회식하실 거면 안쪽 방에 예약을 하시면 가능합니다. 모두 좌식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장어 한마리에 32,000원입니다. 보통 성인이 한 마리를 먹으면 조금 부족한 양입니다. 가격이 다소 비쌉니다. 돌솥밥을 주문하려면 미리 주문해야 합니다. 시간이 20여분 소요되니 영업시간 종료 시점에 주문하면 먹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맛 평가
자리에 앉자마자 장어를 몇마리 먹을지 주문하면 반찬들이 나옵니다. 한 상 가득한 반찬입니다. 야채들이 신선하고 다른 반찬들도 너무 맛있습니다.
장어가 구워지기 전에는 메추리알, 장어 뼈, 대파를 공략하면서 소맥을 들이켭니다. 이 집 대파는 정말 예술입니다. 장어가 많이 먹으면 느끼해지는데 그때마다 대파와 쌈을 싸서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집니다.
아~ 참! 이 가게는 오직 소금구이만 판매합니다. 손질된 장어가 숯불에 올려집니다.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오셔서 구워줍니다.
적당히 구워지면 이렇게 하나하나 가위로 잘라서 내어줍니다. 이때부터 먹어도 된다는 말이 있으면 조용히 젓가락질을 하면 됩니다.
장어가 노릇노릇해질수록 더 맛있어집니다. 장어 자체도 맛있지만 각종 채소와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집니다. 똑같은 장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깻잎 장아찌에 대파를 넣고 생강을 올려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고추냉이에 대파만 곁들여서 먹어도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어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우면 된장찌개를 주문합니다. 된장찌개로 후식까지 하고 나면 든든히 배가 채워집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천에 있는 보령수산 풍천 민물장어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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