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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불맛 오지게 나는 직화 무뼈 닭발 배달 후기. 술 닭발 오돌뼈
오늘은 한국인이 너무도 좋아하는 술안주 중에 하나인 무뼈 닭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주문해서 먹었던 닭발집인데 직화로 조리해서 불맛이 엄청 강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불맛 오지게 나는 직화 무뼈 닭발 같이 한번 드셔 보시죠.
파주 야당동에 있는 술 닭발 오돌뼈집입니다.
금요일 저녁에 막내아들이 야식을 먹자고 합니다. 그것도 메뉴까지 정해줍니다. 뼈 없는 닭발이 드시고 싶다고 하네요.
이 가게에서는 무뼈 닭발과 계란찜이 세트입니다. 저만 먹을 거였으면 무조건 매운 단계가 최상인데 막내아들이 주로 먹을 거라 맵기를 기본으로 했습니다.
비닐 뚜껑을 열자마자 퍼지는 불향이 실로 엄청납니다.
분명 맵기를 기본 맛으로 주문한 게 맞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역시나 불향과 함께 입안이 얼얼해집니다. 막내아들은 맵다고 하면서도 잘 먹네요.
주먹밥은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김이 수북이 들어간 주먹밥입니다.
닭발을 몇 개 가위로 잘라서 같이 주먹밥을 만들어 줍니다.
막내 녀석은 이 주먹밥으로 얼얼한 혀를 달래 보려 하지만 녹녹지 않습니다. 결국 닭발을 다 먹고 냉장고를 뒤져서 얼음팩을 찾았습니다. 그걸로 혀를 문지릅니다.
그 매운걸 왜 먹고서 이 고생인지......
나중에 저처럼 분명 소주를 좋아할 거 같은 불길한 기운이 엄습합니다.
그래도 막내 녀석은 맛있었다고 학원 선생님한테 이 집을 추천했다네요.
이상으로 불맛 오지게 나는 무뼈 닭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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