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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수제 케이크가 필요할 때. 운정 루미

by 빨간토깽이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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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수제 케이크가 필요할 때. 운정 루미






얼마 전 제 생일에 아내가 케이크를 주문했다고 같이 찾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수제 케이크를 주문했다고 하네요. 보통은 빵집에서 케이크를 고르는데 이 날 아내가 미리 주문했다고 해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단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굳이 케이크를 왜 주문했을까? 의구심을 가진채 같이 출발을 했습니다.


파주 운정 가람마을 근처에 있는 루미 카페입니다. 건물 외관은 최근에 신축한 건물로 보입니다.
인터넷으로 확인을 해보니, 원래는 파주 헤이리 마을에 있었는데 최근에 이전을 했다고 합니다.
사선의 건물 외관이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카페 내부는 요즘 파주에 생기는 카페에 비할 정도의 규모는 아닙니다.

그러나 노출 콘크리트와 계단 통창이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층 통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되어 카페 분위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주방 내부도 시원한 통창을 설치해서 내부를 훤히 보이게 했습니다.


주문하는 공간입니다. 은은한 조명과 조각 케이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깔끔합니다.


카페 이름인 루미입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인테리어입니다.


이 카페는 분명 수제 케이트 전문점인데 생일용 케이크가 안보입니다.

대신 주문하는 방법이 이렇게 씌어있습니다.

하루 전에 예약하면 직접 배달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운정신도시에 한해서요.


케이크 외에 메뉴들입니다.


조각 케이크가 몇 개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6,500원이네요.


다른 조각 케이크도 너무 이쁜데 가격은 비슷합니다. 6,500원입니다.


조각 케이크 하나하나가 정말 먹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이쁩니다.


짜잔~~~

이 케이크가 아내가 주문한 제 생일 케이크입니다. 가격은 무려 35,000원입니다.

케이크 윗면이 초콜릿이 아니라 캐러멜 같습니다.


크기는 작은데 케이크 모양이 너무 맘에 듭니다.



아내가 추가로 구매한 자몽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깜찍합니다.


촛대를 빼고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생일 케이크 단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검은 부분은 과자처럼 바삭합니다. 부라보콘의 꼬다리 부분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바삭함입니다.

카라멜 부분은 너무 달지도 않습니다. 정말 고급진 맛이 느껴집니다.


자몽 조각 케이크도 달지 않고 자몽향이 느껴집니다.

건강함과 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일상을 다 먹고 조금 맛이나 보자고 한 입 먹었습니다.

이거 한 조각을 그만 다 먹고 말았습니다.

캐러멜 부분이 달콤하고 그 아래 빵 부분은 너무 부드럽습니다. 진정한 후식입니다.

배는 너무 불렀는데 후식 들어가는 양은 별도인가 봅니다.


굳이 생일 케이크를 수제 케이크로 주문해야 할까라는 의구심은 확신으로 바뀝니다.

소중한 사람의 생일은 이런 케이크를 먹어야 합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저희 가족은 생일에 여기서 주문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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