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침을 늦게 먹고 점심은 부담없는 메뉴가 뭐가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파주 심학산에 있는 [할머니 묵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위치 :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08-5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연중 무휴)
주차장도 넓어요.
메뉴판입니다. 닭요리 빼고는 가격대가 착해요.
닭요리는 미리 예약하고 오셔야 합니다.
각종 메스컴에 꾸준히 방송되었어요.
너무 더워지기 전에 이 집을 가면 야외 느낌 물씬 나면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맞으면 이 가게에 낮술 먹으러도 꼭 가볼라구요.
주차장입니다. 가게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주차장 상당히 넓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 단골 손님들은 묵 맛과 이런 야외에서 먹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가게 내부도 정겹기만 합니다.
카운터 전면입니다. 야외에서 식사 다 하시고 계산은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예요. 마치 오두막에서 먹는거처럼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 운치있더라구요.
밖을 내다봤어요. 경치가 좋은건 아니지만 시골에서 밥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기본반찬은 소박합니다. 총 6개가 나오는데, 그중에 주로 젖가락이 가는 것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짱아치입니다. 토마토의 새콤달콤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무가 들어간 김치예요. 이것도 묵과 잘어우지고 내공이 느껴지는 김치 맛이었습니다.
오이 소박이입니다. 오이 자체가 어찌나 달던지 이것도 1회 리필했네요.
묵밥입니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고 김가루가 푸짐하게 뿌려져 있네요.
도토리 전입니다. 얇죠?
도토리묵 참 탱글탱글해요.
국물과 같이 묵을 먹어봅니다. 더운 여름에 이 만한 음식이 있을까요?
김치랑 같이 묵을 먹습니다. 묵은지가 도토리묵과 잘 어울립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묵에 김치 맛은 생동감을 줍니다.
부추 왕창 들어간 도토리 전은 쫄깃한 식감에 그만 집사람하고 다 먹고 말았습니다.
공기밥은 손도 못댔어요. 양이 엄청납니다.
보통 고깃집가면 서비스 음식으로 나오는 도토리묵이 이 가게에서는 메인입니다. 도토리 묵의 진정한 맛을 느끼시고 싶은 분들은 여기 꼭 한번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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