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맛집] 2대째 성업 중인 20년 전통의 은성손두부

이 가게는 할머니가 운영을 하시다가 돌아가시고 지금은 나이가 어느정도 되신 따님이 2대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가게 또한 외진데 위치하고 있어 아는 사람들만 찾아 가는 맛집입니다.

 

위치 :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헌바디길 23-121
영업시간 : 오전 11:00~ 오후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둘째, 넷째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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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 들어오는 길입니다. 경충대로로 오다가 이 좁은 길로 들어와야 합니다. 아는 사람 아니면 찾아오기 힘들다는 얘기죠.

건물 외관은 깔끔하고 주차장도 꽤 넓습니다.

가게 내부도 아담하고 정갈합니다. 가게 한쪽면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자연 채광이 그대로 유입이 되더라구요. 나중에 비 올때 와도 운치있게 한잔 할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콩의 효능이 가게 한편에 적혀 있네요. 콩이 들어간 음식만 먹었어야 했는데, 이날 동동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콩의 효능은 별로 기대할 수 없었어요.

콩의 효능
1) 함암 효과 2) 동맥경화 예방 3) 골밀도 유지

메인 메뉴와 식사류, 주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두부버섯전골과 해물두부전골이 메인입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같이 갔던 지인이 메뉴 선택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처음 방문한 분들은 무조건 해물두부전골로 하고 한번 더 갈일이 있으면 그때 두부버섯전골로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해물두부전골은 해물 육수로 무난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버섯전골은 버섯 자체의 향이 정말 훌륭하다고 했습니다.

동동주도 주문했습니다. 어찌나 맑고 향기가 고운지 무슨 차를 마시듯 홀짝홀짝.... 결과는 총평에서 다시 말씀드릴께요.

메뉴를 선택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두부전이 나왔습니다. 들기름에 구운 듯 향긋한 향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간장에 땡초를 추가해서 두부를 찍어 먹습니다. 두부 한점에 동동주 한잔...... 아~ 기가 막힌 조합이었습니다.

동동주 한동이 비워 갈때쯤 드디어 해물두부전골(중)이 나왔습니다. 낙지가 작은걸로 두개나 들어가 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 먹기 좋게 끓기 시작하더라구요. 침이 또 넘어가네요.

전골이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낙지를 가위로 잘라줍니다.

버섯과 낙지를 차례로 먹어 봅니다. 해물 육수의 깔끔함이 그대로 묻어 나더라구요.

 

일전에 강릉순두부 포스팅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가게를 더 많이 방문하고 싶더라구요. 두부전과 두부전골이 너무 깔끔했습니다. 거기다 이 가게 동동주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네명이서 가서 거의 한 사람 당 한 동이씩을 마셨는데, 거의 수면제 수준이었습니다. 숙소가서 샤워하고 바로 잠들었어요. 그리고 정말 놀라운건 숙취가 없더라구요.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동동주에 두부 한번 드시고 푹 주무시면 컨디션 확 올라올거라 믿습니다.

이천 맛집-동화가든, 강릉짬뽕순두부 다녀왔어요 - https://readingpe.tistory.com/m/35

이천 맛집-동화가든, 강릉짬뽕순두부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