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들을 살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들
예전에 그리들로 소고기를 구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고기 굽는 속도나 된장 죽 해 먹는 자체가 워낙에 신기해서 단점이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이후에 몇 번 더 고기를 구워 먹으니 그리들을 구매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그리들 구매 시 고려해야 하는 내용으로만 적기에는 무미건조해질 수 있어서 실제 고기 굽는 사례로 내용을 기재해 볼까 합니다.
생일에 카카오톡으로 선물받은 초이스 등급 부채살 300g+프라임등급 척아이롤 400g입니다. 가격은 29,900원입니다. 가격부터 살짝 의심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을 먼저 구워주었는데 질겨서 먹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은 소고기를 양념을 해서 먹을 겁니다. 부족한 건 한우를 조금 구입했고요.
오늘 먹을 양념 소고기와 한우입니다.
소고기 양념은 위의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집에서 소고기를 그리들에 구워야 하는 이유 - https://readingpe.tistory.com/m/252
얼마 전에 소고기를 그리들에 구워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거기서 제가 놓치고 말씀 안 드린 게 있습니다. 인덕션에 사용할 거라면 반드시 실리콘 재질의 받침대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잡이를 무조건 구매해야 합니다.
받침대를 구매하는 이유는 인덕션 표면이 너무 미끄러워서 고기 구울 때 자주 미끄러집니다. 위험한 상황도 연출이 되고요. 인터넷에 그리들 받침대로 검색하시면 적당한 거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인덕션용 그리들은 바닥이 이렇게 평평하고 미끄럽습니다. 가스버너에 구울 거면 받침대는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손잡이를 구매해야 합니다. 물론 그리들 중에 손잡이가 포함된 것들도 있으나 대부분 별매품입니다. 고기 구울 때 그리들은 열이 쉽게 전달되므로 반드시 손잡이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만 포스팅하고 마치는 건 예의가 아닌지라 바로 저의 주특기인 먹는 포스팅을 계속해서 진행하겠습니다.
이 날 한우도 먹고 양념 소고기도 먹었는데 그리들의 장점이 또 있습니다. 양념 소고기를 구우면 그을린 부분이 발생하는데 키친타월로 닦으니 손쉽게 닦이더라고요. 불판 교체할 필요 없습니다.
양념 소고기 사진이 없는 게 아쉽네요.
하하 이날도 안주가 좋으니 술 한잔 안 할 수가 없었어요.
도토리묵, 감자전, 굴전, 어리굴젓에 버섯도 구워서 거하게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그리들 구입 시 반드시 같이 구매해야 하는 것과 주말 저녁 술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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