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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연안식당 알폭탄 알탕 구매후기

by 빨간토깽이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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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알 반 곤이 반. 연안식당 알폭탄 알탕 구매후기

 

오늘은 오랜만에 밀키트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연안식당이라고 저희 동네에도 있는 가게 인대요. 꼬막 비빔밥이 상당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 식당입니다. 여기서 명태알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는 알탕을 밀키트 제품으로 출시했습니다. 과연 연안식당의 명성을 이어갈만한지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태알이 정말 실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상태의 명태알을 먹으려면 손님들이 많이 찾아서 회전율이 좋은 식당아니면 신선한 재료를 매일 구입하는 식당이라야 가능한 상태일 거라 추측해봅니다. 얼른 명태알은 겉이 쭈글쭈글한 경우가 많은데 이 밀키트의 알은 말 그대로 탱글탱글합니다.



연안식당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최근에 체인점이 많이 생기는 추세 같습니다. 운정 가람마을에도 연안식당이 있고 야당역 쪽에도 새로 생긴 거 같습니다. 연안식당하면 뭐니 뭐니 해도 꼬박 비빔밤인데 이번에 야심 차게 알탕을 밀키트로 출시했습니다. 연안식당에서는 한 번도 주문해서 먹어본 적이 없는지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알탕 조리순서입니다. 밀키트 조리순서의 정석입니다. 재료 씻고, 물 끓이고 재료 넣고 마지막에 대파와 청양고추 넣어서 완성입니다.



연안식당 알탕 내용물입니다. 해산물은 씻은 상태인데 굉장히 신선합니다. 소스 재료와 야채가 있습니다.



물 700ml 끓이고, 양념과 재료 넣고 마지막에 저희는 쑥을 추가했습니다. 알탕에 쑥이 들어가니 음식 완성도가 높게 나옵니다. 전골냄비에 있는 알탕은 불을 줄이고 이제 먹을 준비를 합니다.



각자 앞에 소분해서 알탕을 가져다 놓습니다. 저는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찍어 먹을 소스를 준비합니다. 알탕에 알이 주인공인데 주인공을 받쳐줄 소스를 준비하는 건 당연지사지요.


명태알이 씻고 나서도 신선했는데 알탕이 완성되니 더 신선해보입니다. 탱글탱글합니다.



마지막에 쑥갓을 넣었더니 다 조리된 알탕에서 쑥갓의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알탕입니다.



곤이도 어쩜 이렇게 포슬포슬하니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식당에서 이런 색깔과 상태의 곤이를 본 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납니다. 비주얼만으로 만족도는 점점 정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명태알을 반으로 잘라서 먹습니다. 알이 촘촘히 박혀있습니다. 국물과 같이 먹습니다. 너무 시원하네요. 내용물에 무우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곤이도 와사비에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이거 완전히 술안주네요. 알탕에 익숙하지 않은 아들들도 처음에는 거부 반응을 보이더니 향이 좋은지 한 입 먹더니 묵묵히 먹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밀키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날이 추워지니 이렇게 따뜻한 국물의 알탕도 한번 사셔서 해 드시면 한 끼 식사로 크게 만족하실 겁니다.

이제 곧 겨울입니다. 날은 춥지만 겨울에 먹는 먹거리로 기다려지는 계절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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