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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수험생 건강 식단

봄철 수험생 식단#2-도다리 쑥국, 오징어 두릅 숙회, 육전, 어묵볶음

by 빨간토깽이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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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수험생 식단-도다리 쑥국, 오징어 두릅 숙회, 육전, 어묵볶음

 

봄이 되면 직장인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수험생들도 춘곤증이 찾아 옵니다. 춘곤증은 계절이 바뀌면서 생체 리듬도 바뀌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많이 먹게 돼 ‘식곤증’까지 겹치게 됩니다. 아침에는 생선, 콩류, 두부 등으로 간단하게 먹어 점심의 영양과 양을 분산해주고, 저녁에는 잡곡밥, 고단백질과 봄나물 등의 채소, 신선한 과일로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4인 가족의 봄철 춘곤증 극복을 위한 식단입니다. 사실 아침밥만이라도 잘 챙겨 먹고 싶은 마음에 만들어 본 식단입니다.

 



봄철 제철 음식인 도다리와 쑥으로 만든 도다리쑥국, 입맛을 살려주는 새콤달콤한 파채를 곁들인 육전, 요즘 한창 제철인 두릅을 어떻게 하면 먹여볼까해서 만든 오징어두릅숙회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어묵볶음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어묵볶음
재료 : 사각 어묵 5장, 대파 1대 중 흰부분만 사용, 양파 1/2개, 설탕 1큰술, 맛술 3큰술, 진간장 2큰술, 홍고추 또는 꽈리고추 적당량


대파는 한대 중 흰부분만 잘게 잘라줍니다, 양파도 1/2개를 슬라이스 해줍니다



사각 어묵은 끓는물에 넣어서 데처줍니다. 어묵은 튀겨서 만든거라 나쁜 기름을 한번 걸려준다는 의미입니다. 또 이렇게 하면 양념이 잘 베입니다. 길게 가운데를 자르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예열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3큰술 정도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대파와 다진마늘 1/2 큰술을 넣습니다. 대파가 투명해지시 시작하면 슬라이스 한 양파를 넣습니다. 마찬가지로 양파가 투명해질때 어묵을 투하합니다. 살짝 볶아줍니다.


설탕 1큰술, 맛술 3큰술, 진간장 2큰술을 넣습니다. 잘 섞어줍니다.



홍고추를 넣고 다시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예쁜 접시에 담아 내놓습니다. 단짠의 조화가 완전 밥도둑입니다.





봄날 제철 음식인 오징어두릅숙회
재료 : 냉장오징어 1미, 두릅 2개, 주황 파프리카 1/4개, 빨간 파프리크 1/4개, 맛술, 굵은 소금


참두릅은 근처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전날 데쳐서 먹고 남은 두릅을 오징어두릅숙회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두릅 손질 방법입니다. 먼저 칼로 밑둥을 잘라냅니다. 밑둥을 잘라냈으면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이때 끝부분을 아래 맨 우측 사진처럼 한번 더 벗겨줍니다.



두릅 데치는 방법입니다. 먼저 굵은 소금을 한 큰술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가운데 사진처럼 밑둥을 먼저 끓는 물에 30초 정도 담그고 그대로 놓습니다. 다시 40~60초 정도 데치면 완성입니다. 밑둥이 두껍기 때문에 먼저 익혀서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힐 수 있습니다.



데친 두릅은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물기를 꼭 짜주고 빈그릇에 가지런히 놓아줍니다.


오징어는 미리 손질해 둔거를 냉동 보관했습니다. 물에 굵은 소금을 넣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맛술을 넣고 오징어를 투하합니다. 1분내로 데치면 됩니다. 오징어를 데친 후에 찬물로 씻으면 비린내가 올라오므로 그대로 식혀주세요.



통오징어는 다 식었으면 반으로 갈라줍니다. 파프리카는 아래처럼 잘라줍니다.



통오징어를 반으로 갈르고 그 안에 두릅, 파프리카를 넣습니다. 오징어가 작기 때문에 오징어를 말고 겹치는 데에 이쑤시개로 고정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잘라줍니다. 이쁜 접시에 옮기고 가지런히 올린 후에 초고추장과 통깨를 뿌려줍니다. 아이들이 두릅은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해주니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편스토랑 차예련 육전 따라하기
재료 : 소불고기 200g, 맛간장 2큰술, 계란 2개, 식용유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소불고기를 트레이에 한겹으로 잘 놓아줍니다. 육전을 만들면서 이 작업이 제일 힘든 작업입니다. 편스토랑을 보니 차예련 배우님은 미리 소분해서 한장씩 보관하시던데 일반적으로 그렇게 보관하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한장씩 펼쳤으면 맛간을 접시에 따르고 조리용 솔로 맛간장을 입혀줍니다.



그다음에 한장씩 계란옷을 입혀줘야 합니다. 그러나 소불고기용을 한장씩 펼치는데 너무 지쳐서 저는 그냥 계란물에 투하했습니다.



예열된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계란옷을 입힌 육전을 구워줍니다. 고기가 얇아 순식간에 익습니다.



모양은 이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맛간장의 맛이 워낙에 좋아 무조건 맛있습니다.



냉장고에 파채가 있어서 맛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었습니다. 육전을 그냥 먹는거 보다 이렇게 새콤한 파채가 있으니 더 맛있습니다.





3~5월에 제일 맛있는 도다리쑥국
재료 : 바지락 20개, 무 300g, 쌀뜬물 2리터, 집된장 2큰술, 도다리 2미, 쑥 50g, 팽이버섯 1줄기, 홍고추 1개, 국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소금



바지락은 해감 할 때 불순물을 다시 먹는다고 하니 반드시 채반을 준비해 주세요. 해감 시에 숟가락같은 전도체를 넣어두면 해감이 더 잘된다고 합니다. 어둡게 해주세요.



쌀뜬물에 채 썬 무를 넣고 해감된 바지락을 투하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집된장 2큰술을 넣어줍니다.



중간 중간 거품은 걷어줍니다. 무가 제대로 익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무가 완전히 투명해지면 손질한 도다리를 넣습니다.
다진마틀 1/2큰술, 국간장 2큰술, 액젓 1큰술을 넣습니다.



홍고추도 넣어줍니다.



쑥과 팽이버섯을 투하합니다. 쑥은 그냥 데치는 정도만 넣고 바로 불을 껐습니다. 오래 데치면 쑥의 향이 다 날라가 버린다고 해서 저는 진짜 분도 채 안되서 불을 끈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대파로 넣어주었습니다.



쑥향이 가득한 도다리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집된장과 쌀뜬물을 넣어서 비린내는 없었지만 쑥을 넣고 1분도 안돼서 불을 끄니 마치 쑥떡같은 진행 쑥향이 올라왔습니다. ㅋㅋㅋ

레시피를 너무 많이 참조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쑥과 쑥갓을 헤깔릴수도 있는데 영상에서는 제 것과 다른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추측하건데 쑥을 넣고 조리시간의 차이가 성패를 가름한거 같습니다.




아뭏든 일요일 아침도 이렇게 진수성찬으로 차려서 먹었습니다. 큰 아들이 시험시간이라 아침을 거르면 안될거 같아 더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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