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식단#4 - 오이 달래무침, 빨간 어묵 볶음, 표고버섯전, 푸딩 같은 계란찜, 부타동
주말에 일찍 일어나서 달리기를 하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합니다. 하루에 첫 끼이기에 아침식사나 시간상으로는 아침식사라고 하기에 애매합니다. 오전 10시가 넘어서 밥을 먹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봄의 대표 나물인 달래 요리로서 오이 달래무침과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어묵을 약간 매콤한 양념으로 만들어 볼 겁니다. 그리고 3월에서 9월 사이에 제철인 표고버섯을 사용해서 표고버섯 전을 만들 겁니다. 계란찜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 푸딩 계란찜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식 중에서 돼지고기 덮밥에 해당하는 부타동을 만들 겁니다. 오늘은 절대적으로 아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이 달래무침, 빨간 어묵 볶음, 표고버섯전, 푸딩 같은 계란찜 그리고 부타동을 모두 만들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하나하나 만들어서 포스팅을 했지만 실제 이 메뉴들은 주말 한 끼를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당연히 혼자서는 못합니다. 아내가 곁에서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일어나서 반찬이 많은 식탁을 보고 내심 좋아합니다. 남자 녀석들이다 보니 기분을 그대로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봄의 끝자락에 먹는 향긋한 오이 달래 무침
재료 : 오이 1개, 달래 40~50g,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통깨, 참기름
2022.06.07 - [2. 따라하는 요리] - 봄의 끝자락에 어울리는 오이 달래무침 만들기
달래는 봄철에 꼭 먹는 나물입니다. 향도 좋고 그 향이 너무 상큼해서 달래를 먹어야 봄을 느낄 수 있다고 여길 정도입니다.
만들기는 너무 간단하나 오래 두고 먹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몇 시간만 지나도 물기에 생겨서 처음의 그 맛이 곧 사라집니다. 태생도 봄이요. 반찬으로서도 봄과 같이 너무도 짧습니다.
궁극의 집 반찬 간장 어묵볶음
재료 : 사각어묵 3장, 양파 1/2개, 감자 1개, 대파 1/2개, 진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은 종이컵으로 1/2, 후추 조금, 식용유 적당량
2022.06.08 - [2. 따라하는 요리] - 궁극의 집 반찬. 간단하게 간장 오뎅볶음, 어묵볶음 만들기
사각 어묵은 진짜 양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장 양념 베이스의 어묵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약간의 색감을 위해 고춧가루를 넣었지만 안 넣어도 맛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꼭 한번 따라 해 보세요.
3월~9월이 제철인 표고버섯 전
재표 : 표고버섯 9~10개, 소고기 다짐육 150g, 당근 3~4cm, 양파 1/4개, 다진 마늘 한 큰 술,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밀가루 적당량, 계란 2~3개
2022.06.09 - [2. 따라하는 요리] - 3월~9월이 제철인 표고버섯 전 만들기
향 좋은 표고버섯에 소고기 완자를 넣어 기품 있는 식탁에 어울립니다. 집들이 메뉴 또는 홈파티 메뉴로 추천드립니다.
부드러움의 끝판왕, 푸딩 계란찜
재료 : 계란 3개, 멸치육수 1컵, 맛술 1큰술, 소금 조금
2022.06.10 - [2. 따라하는 요리] - 부드러움의 끝판왕, 푸딩 계란찜 만들기
찌개나 탕을 먹고 싶은데 귀찮을 때가 있을 겁니다. 그때는 푸딩 계란찜을 해서 한 끼 해결해 보세요. 너무 부드러워서 밥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일식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 만들기
재료 : 삼겹살 300g, 간장 1 종이컵, 미림 1 종이컵, 청주 1 종이컵, 물 1 종이컵, 설탕 반 종이컵
2022.06.11 - [2. 따라하는 요리] - 삼겹살을 더 맛있게 먹는 일식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 만들기
맛있는 삼겹살에 일식 돼지고기 덮밥 소스를 더한 부타동입니다. 다른 반찬 필요 없이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만들어 먹으면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삼겹살 양을 더 많이 추가하면 술안주로도 손색없습니다.
주말에 이렇게 몇 가지 반찬을 해서 먹고 나면 하루가 뿌듯합니다. 사춘기인 아이들과도 식사 시간에 간단히 얘기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표고버섯의 향이 다른 반찬들을 압도합니다. 그러나 다른 반찬들도 각자 제 역할을 합니다.
부타동이 단짠의 양념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푸딩 계란찜은 부드럽게 식욕을 돋게 합니다. 사각 어묵은 그 자체로 반찬의 역할을 다합니다. 오이 달래무침은 지나가는 봄 날을 아쉬워하는 거 같습니다. 표고버섯은 확실히 기품이 남다릅니다.
오늘은 이번 주에 올렸던 포스팅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각자 올렸던 포스팅이 실은 주말 한 끼에 만들어 먹은 것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수험생 건강 식단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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