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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수험생 건강 식단

수험생 식단#3 - 두릅 오징어 숙회, 일본식 통삼겹살 조림, 사골 만두국

by 빨간토깽이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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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식단#3 - 두릅 오징어 숙회, 일본식 통삼겹살 조림, 사골 만두국

 

주말 수험생 큰 아들과 성장기 막내아들을 위한 식단을 준비했습니다. 봄철에 생각나는 나물 중에 저는 두릅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땅두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구입 한 갑오징어입니다. 땅두릅과 갑오징어는 끓는 물에 데치는 숙회를 할 겁니다. 통삼겹살은 네 면을 골고루 구운 후에 압력솥에 조림을 할 겁니다. 일식 조림입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라면보다 영양가가 풍부한 만둣국을 끓였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사골육수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골 떡만둣국 와 김치만 있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아이들 건강과 주말에도 학원 때문에 아침 겸 점심만 먹고 학원으로 향하는 큰 아들을 볼 때마다 한 끼라도 제대로 먹어야겠다는 강하게 듭니다.



봄철에는 두릅을 무조건 먹어야 합니다. 향도 좋고 몸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봄의 향의 식사를 하면서 맡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봄향 가득한 두릅 오징어 숙회
재료 : 땅두릅 한팩, 손질 통 갑오징어 250g, 초고추장

 

땅두릅은 신경통이나 관절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몸이 저린 증상에도 효능이 있고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땅두릅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사포닌은 신체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런 땅두릅을 갑오징어와 같이 숙회로 해서 먹으면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땅두릅은 먼저 흐르는 물에 잘 씻습니다. 뿌리 부분은 박박 문질러 주고 잎사귀 부분은 잘 털어줍니다.

 

 

갑오징어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준비해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 한 큰 술 넣고, 맛술을 넣은 후에 갑오징어를 투하합니다. 1분 정도 되면 다 익습니다. 이때 건져서 절대 찬물에 담그지 마세요. 비린 맛이 올라옵니다. 그냥 그대로 식혀서 비린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대로 볼에 담아서 자연스럽게 식히면 됩니다. 칼로 적당히 잘라주세요.

 

 

땅두릅은 손으로 물기를 짜주고, 갑오징어는 적당한 크기로 손질해서 접시에 내어주면 됩니다. 집에 초고추장이 있으면 같이 드세요. 일반 고추장도 상관없습니다.



 


일본식 통삼겹살 조림, 부타 카쿠니
재료 : 통삽겹살 500g, 진간장 100cc(1/2 종이컵), 미림, 청주, 물 125cc, 설탕 1/2 종이컵, 대파 1대, 홍고추 1개, 노두유 조금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통삽겹살에 일본식 양념으로 조림을 할 겁니다. 바로 부타 카쿠니입니다. 집에 압력솥이 있으면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니 한번 따라 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먼저 통삽겹살의 네 면을 각각 1분씩 구워줍니다. 네 면을 다 구우면 끓는 물에 투하해서 기름기를 빼줍니다.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진간장 100cc(1/2 종이컵), 미림, 청주, 물 125cc, 설탕 1/2 종이컵을 압력솥에 넣고 설탕이 녹도록 저어줍니다.

 

 

끓는 물에서 기름기를 뺀 통삼겹살을 양념 솥에 양념장과 같이 넣어줍니다.

 

 

압력을 최고로 높게 설정을 하고 압력 밸브가 올라오면 25분 동안 불을 유지해줍니다.

 

 

25분이 지나면 압력을 빼고 통삼겹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프라이팬에 통삽겹살을 넣고 압력솥에 있는 양념을 고기가 반 정도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이때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줍니다. 꽈리고추를 넣어도 좋습니다. 중간중간 국자로 양념을 고기 위에 뿌려줍니다.

 

 

양념이 졸여지면 노두유를 뿌려줍니다. 색깔을 더 맛깔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노도유를 넣으면 양념의 색깔이 더 진해집니다.

 

 

예쁜 접시에 담고 대파와 홍고추도 올려줍니다. 대파의 흰 부분을 가늘게 채 썰어서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시판용 사골육수를 끓인 사골 떡만둣국
재료 : 시판용 사골육수 1kg, 만두 10개, 떡 두 줌, 다진 마늘 1 큰술, 국간장 1 큰술, 소금 적당량, 계란 2개

 

시판용 사골육수는 간이 되어 있는 것도 있고 안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거는 간이 거의 안되어 있었습니다. 국간장을 감칠맛을 담당하게 1 큰술만 넣어주시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면 맛있는 사골 떡만둣국이 됩니다.

 

 

먼저 시판용 사골육수를 끓입니다.

 

 

시판용 사골육수가 끓는 동안 떡을 찬물에 담가놓습니다.

 

 

사골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먼저 냉동 만두를 넣고 다시 끓기 시작하면 떡을 넣어줍니다.

처음에 다진 마늘을 1 큰술 넣습니다.

 

 

국간장도 1 큰술 넣어줍니다. 이후에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됩니다.

 

 

끓기 시작해서 5분 정도 지나면 냉동 만두는 익습니다. 이때 대파를 송송 썰어서 넣어주세요.

 

 

계란 2개를 잘 풀어서 미리 준비해줍니다. 불을 끄고 계란을 부어줍니다. 끓는 상태에서 계란을 넣으면 국물이 혼탁해집니다.

 

 

예쁜 그릇에 담아주고 김을 잘라서 넣어줍니다.



주말 아침 식사입니다. 아내는 다이어트 중인데 이 중에서 조금씩만 접시에 덜어서 먹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진수성찬이라고 좋아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냉동만두가 시판용 사골육수를 만나서 고급진 만둣국이 되었습니다.

 

 

통삽겹살도 일식 양념과 어우러져 고급진 요리가 되었습니다. 대파와 같이 먹으니 풍미가 더욱 좋습니다.

 

 

갑오징어와 땅두릅 데친 것도 향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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