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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내 여행

부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용두산 공원 방문기

by 빨간토깽이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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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용두산 공원 방문기

 

 

2022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이 날은 7월 26일, 여름휴가 둘째 날입니다. 큰 아들이 부산에서 패션거리로 유명한 광복로를 가자고 해서 일정에 넣었습니다. 큰 아들이 쇼핑에 정신이 팔릴 때쯤 막내아들이 배에서 신호가 온다고 같이 화장실을 가자고 합니다. 평소에는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않던 녀석이 급할 때만 저를 찾습니다. 매장에 계신 분이 광복로에는 따로 화장실이 없어서 용두산 공원까지 가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나선 여정에서 뜻밖에 보물 같은 장소를 찾고 말았습니다. 부산 전망대, 충무공 동산, 부산 영화 체험 박물관과 면세점까지 있는 부산 가볼 만한 곳으로 같이 가보시죠.

 

광복로를 거닐다 보면 가운데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용두산공원 출입구가 나타납니다.

 

 

에스컬레이트는 겨우 성인 한 명이 서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총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르던 중에 아래를 보면 제법 아찔합니다. 천정에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역사 속의 장면이 나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다가 중간에 문이 열려 있는 데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공원 체육시설이 보였습니다. 운동 기구 종류가 제법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맑은 숲 공기를 마시면 운동하는 운치가 떠올랐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다 오르면 부산 전망탑이 보입니다. 막내아들의 일이 급한지라 사진만 촬영하고 화장실을 찾습니다.

 

 

화장실은 아래의 13번에 위치합니다.

 

막내아들의 일을 마치니 비로소 여름휴가가 다시 찾아옵니다. 전망대에 이어 팔각정, 부산 면세점, 벽천폭포까지 이 모든 것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개략적인 지도입니다. 용두산 공원은 흡사 부산 관광의 구심점과 같습니다. 중앙동, 광복로, 국제시장, 남포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산에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반드시 용두산공원을 염두에 두고 동선을 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대청로 공영주차장에서 진입해서 촬영한 용두산 공원입니다.

 

 

아름드리나무가 무더운 여름의 햇빛을 막아주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산바람도 살살 불어서 더없이 좋습니다.

 

큰 일을 끝낸 막내아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용두산 공원 길을 걷다 보면 부산과 용두산의 역사를 담은 벽화들이 보입니다.

 

1783년 초량왜관의 그림을 시작으로......

 

 

1881년 포상항 견취도의 용두산도 보입니다.

 

 

1909년 개항기의 용두산 사진입니다.

 

 

1930년 일제 강점기의 용두산 사진입니다.

 

 

대화재 후 재조성 된 요두산 사진입니다. 이때는 1960년입니다.

 

 

1980년 근대의 부산항과 용두산 전경입니다. 이때부터 칼라 사진입니다.

 

 

그리고 최근 2017년이 용두산 공원 전경입니다. 

 

 

역사 속 용두산공원의 관람을 마치고 하늘을 보았더니 어느새 가까이 와버린 부산 전망대입니다.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날이 더워서 안으로 더 걸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건물들과 조경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벽천 폭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고 갑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름휴가 중에 우연히 발견한 용두산 공원 후기였습니다. 부산 관광을 때 도보로 이동 계획을 잡으신다면 용두산 공원을 요충지로 해서 동선 계획을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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