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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사리곰탕면으로 얼얼한 마라탕 만들기

by 빨간토깽이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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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곰탕면으로 얼얼한 마라탕 만들기





요 근래 계속 매운 음식이 당깁니다.

거기다 날씨는 비가 올 듯 잔뜩 흐려서 더욱 매운 음식이 간절해집니다.

숙소에 무슨 재료가 있나 확인합니다.

먹다 남은 대패삼겹살, 팽이버섯 그리고 하이난다오 마라 소스가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처음에는 사골곰탕을 사서 마라탕을 해 먹을까 하다가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획을 수정하고 사리곰탕면을 사다가 마라탕을 해 먹기로 합니다.


재료(1인분 기준)

  • 메인 재료 : 하이난다오 마라 소스 100g, 사리곰탕면 1개, 편 마늘 1 주먹, 대패삼겹살 150g, 양파 반개, 팽이버섯 한 움큼, 대파 1.5단, 어묵

냉장고에 야채들이 있다면 추가로 넣어주셔도 됩니다.



사리곰탕면으로 마라탕 만들기

웍에 포도씨유를 충분히 넣어주고, 편 마늘과 대파를 볶아줍니다.

마늘과 대파 향이 우러나오면......


편썬 양파도 넣어서 볶아줍니다. 약간 투명해질 때까지요.


그다음은 대패삼겹살을 넣어줍니다. 노릇노릇 익혀주세요.


모든 야채를 다 넣고 볶은 후에 마라 소스를 넣어도 되지만, 저는 팽이버섯의 씹는 식감이 좋아 나중에 넣어줄겁니다. 1인 기준 마라소스는 50g만 넣어주세요.


중간에 맛을 보고 더 매운맛이 필요해서 마라소스를 한 큰 술 넣어줍니다.


마라 소스가 잘 섞였으면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넣어줍니다.


물은 600ml를 넣어주세요. 사실 마라 소스만으로도 마라샹궈가 되지만 사리곰탕면의 스프와 마라 소스가 섞이면 더 맛있어집니다.


물이 끓으면 스프를 넣어주세요.


라면도 같이 넣어줍니다.

면은 약간 덜 익혀서 꼬들꼬들할 때까지만 익혀주세요.



이쁜 그릇에 담아주세요. 파도 썰어서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하이난다오 마라 소스는 화자오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혓바닥이 얼얼합니다.


돼지기름과 섞여서 육수도 걸쭉합니다.


집에서 마라 소스만 있으면 손쉽게 마라탕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식욕을 억누르지 못하고 이것저것 재료들을 사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반드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면발에 마라 양념이 잘 배어 있습니다.


대패삼겹살도 같이 먹어 봅니다. 이 역시 얼얼한 맛이 납니다.

마라샹궈도 좋지만 마라탕도 이런 가을 날씨에 잘 맞는 음식 같습니다.


팽이버섯의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냉장고에 알배추나 청경채가 있으면 무조건 넣으세요.


오늘은 사리곰탕면으로 간단하게 마라탕을 해 드시는 레시피를 공유해드렸습니다.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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