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많은 훈제오리와 요즘 제철인 감자의 만남.

영양 많은 훈제오리와 요즘 제철인 감자의 만남.

주말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파전이라고 했나요? 파전보다 특색있는 요리를 해먹고 싶었습니다. 요즘 제철 음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너투브를 보다가 집밥님의 레시피가 눈에 띄었습니다. 훈제오리를 넣은 감자전이었습니다. 집에 없는 훈제오리만 마트에서 사면 될 거 같아 얼른 훈제오리를 사왔습니다.
영양 많은 훈제오리와 제철음식 감자의 만남이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재료 : 훈제오리 300g, 감자 3~4개, 카레 1큰술, 밀가루 1컵(200g), 물 1컵(200ml), 청량고추

아래의 오늘의 레시피 재료입니다. 아! 청양고추가 빠졌네요. 훈제오리는 아래 사진에서 300g만 사용할 겁니다.

우선 감자는 채칼로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썰어 줍니다. 얼마전에 채칼로 요리하다 살점이 나간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감자를 젖가락에 꽂고 채썰기를 합니다.

체반에 감자 채썬거를 넣고 소금 1/3큰술을 넣은 뒤 조물조물 한 후에 5분정도 방치해 주세요.

그 동안 훈제오리를 300g만 꺼냅니다.

키친 타월로 기름을 꼼꼼히 닦아줍니다.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감자전 반죽입니다. 물과 밀가루를 종이컵 1컵씩 담아 줍니다. 카레 가루는 1큰술을 넣어줍니다.

밀가루와 카레가 잘 풀어질때까지 휘익휘익 저어줍니다.

소금에 절인 감자는 5분 정도가 지나면 수분이 촉촉하게 베어나옵니다.

채썬 감자의 물기를 꼬~옥 짠 후에 반주에 넣어줍니다.

감자와 반중을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색감과 약간 매콤한 맛을 위한 청양고추내지는 홍고추를 채썰어서 투하해줍니다.

프라이팬에 훈제오리 감자전을 구울때에는 기름은 적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식용유는 적게 넣어주시고 키친타월로 쓱 한번 닦아내 주세요. 훈제오리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기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이쁜 접시에 옮겨 담아줍니다. 새로 산 접시가 훈제오리 감자전과 잘 어울립니다.

바삭한 식감을 위해 일루러 약간 타게 구워 주었는데 훨씬 고소하고 훈제오리와도 맛이 잘어울립니다.

기름기가 많아서 김치전마냥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간단한 술안주와 간식으로는 더 없이 건강한 음식입니다.

얇은 감자가 오리 기름에 구워지다보니 훨씬 건강한 맛입니다. 훈제오리가 아래 사진처럼 약간 탄 부분은 정말 맛이 좋습니다.

훈제오리 품은 감자전 식감과 맛 모두 잡은... 저한테는 술안주가 되고 아이들한테는 간식이 됩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