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생소한 1,990원짜리 우다치 치즈벅 먹어봤습니다.

UDACHI CHEESE BUCK

UDACHI 우다치라는 브랜드를 아시나요? 네이버와 다음에 검색을 했더니 롯데슈퍼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라고 나오더라구요. 우다치란 러시아어로 '잘 되길 기원합니다'라는 뜻입니다. 구매 후기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희 식당에서는 아침에 간편식이라고 간식류를 비닐에 넣어줍니다. 평소 잘 안먹는 간식인데 햄버거가 나왔길래 집어 와서 오후에 출출할 때 먹어봤습니다.

맨 위에 우다치에 대한 설명과 전자렌지로 30초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뒷면에 영양정보와 원산지 표시입니다. 이런거 먹으면서 칼로리 보면 안된다고 배웠는데, 그래도 정보 공유를 위해 사진은 찍었습니다.

386kcal네요. 요거 먹은거 살로 안 보내려면 오늘도 최소 7km는 뛰어야 할거 같습니다.

두유와 먹어볼려구요. 콜라가 제격이긴 하나 이 더위에 콜라 열량까지는 더 뛰고 싶지 않았습니다.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서 꺼냈습니다. 비닐은 벗기고 종이그릇에 담았습니다.

내용물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왜 이거밖에 없지? 상추는? 오이는? 야채 1도 없습니다. 그나마 치즈만 녹아서 나름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을 풍깁니다. 열지 말고 먹었어야 했는데 이미 봐버린 이상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빵이 냉동인지란 쉽게 으스러지더라구요.
한입 베어 물었습니다. 허허 속 웃음이 나왔습니다. 왜 약간 매운 맛이 나지? 거기에 패티는 불고기 향이 나더라구요.

또 한입 먹었습니다. 이거 묘하게 맛있네요. 물론 가장 배고플때 간식으로 먹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패티, 치즈 그리고 빵인데 이런 맛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달랑 두개 ㅋㅋㅋ

다음은 달랑 1개 검색됩니다.

롯데슈퍼에서 판매를 합니다. 가격은 1,990원이구요.

맛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얘들 간식으로 사 놓고 먹기에는 어딘가 좀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여러분들은 그냥 심심풀이로 한 번 정도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