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먹은 대한곱창 눈꽃대창 후기[이천]
얼마 전에 첫눈이 왔다고는 하는데 눈이 너무 적게 내렸어요. 첫눈은 함박눈으로 와야죠. 대한곱창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눈꽃대창입니다. 대창을 반으로 갈라서 한번 더 세척하고 특제소스로 맛을 냈다고 하네요. 첫눈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눈꽃대창을 영접한 후기입니다.
눈꽃대창을 4인분 주문했습니다. 눈꽃대창은 기존에 메뉴에 있는 대창을 반으로 잘라서 한번 더 세척한 후에 특제소스로 맛을 냈다고 하네요. 대창의 내부의 부드러운 돌기가 흡사 눈이 내린 것과 같아서 눈꽃대창이라 명명한 거 같습니다. 눈꽃대창이 나오고 익기까지 마치 연인들이 첫눈을 기다리는 심정이 되어 봅니다.
이천 하이닉스 정문 앞에 있는 대한곱창 전경입니다.
아직 1년이 안된거 같습니다. 깔끔합니다.
위치 및 편의시설
- 영업시간 -> 매일 15:00~01:00
- 주차장 -> 광장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게 앞 주차공간에는 항상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메뉴입니다. 가격대는 결코 싼편이 아닙니다. 저희는 눈꽃대창과 소 대창을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한우곱창전골과 곱창 뚝배기 전골도 추가했습니다.
기본 상차림과 소스 구성입니다. 시즈닝가루, 과일소스, 마늘소스, 간장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찍어 드시면 됩니다.
대창을 잘라서 양념한 눈꽃대창이 나왔습니다. 대창 속 돌기가 진짜 함박눈 내린 것과 비슷합니다. 양념도 상당히 먹음직스럽습니다.
한번 뒤집어주더니 얼추 다 익어갈때쯤 잡내를 없애기 위해 불쇼를 보여주었습니다. 눈꽃 위에 불쇼라......
좀 더 근사한 포스팅 제목이 연상될만도 한데 불꽃이 오래가지 않듯 제목에 대한 갈망도 쉬이 사그라들었습니다.
김치와 부추로 마지막 색감을 주어 마무리해주셨습니다. 눈꽃대창은 양념이 압권입니다. 식감은 사실 기존 대창이 훨씬 난데 양념에서 이긴 거 같습니다.
추가로 2인분 주문한 대창입니다. 이것도 살짝 양념이 되어 있으나 식감에 묻혀 양념맛이 강하게 파고들지는 못했습니다.
곱창 뚝배기 전골과 곱창전골입니다.
추가로 볶음밥도 주문한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술을 너무 많이 먹고 계산만 한채 도망친 걸로 추정이 됩니다.
눈꽃대창을 기다리면서 설렘과 허기가 동시에 찾아오다 보니 술이 너무 빨리 취한 거 같습니다. 대한곱창 이천 하이닉스점의 눈꽃대창은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은 맛이나 직원의 친절함과 위생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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