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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집 탐방/1-3. 일산 맛집

한번도 방문 안할수 있지만 한번만 방문할 수 없는 육식예찬 방문기 [일산]

by 빨간토깽이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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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방문 안 할 수 있지만 한 번만 방문할 수 없는 육식예찬 방문기 [일산]

 

이번 포스팅에는 일산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산에서도 저의 동네에 있는 식사동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 가게는 제 아내의 지인이 알려준 곳입니다. 그분들도 여기 처음 이사하고 와서 근처 식당을 잘 알지 못하니 이 집만 주야장천 다녔다고 했습니다. 포스팅 글을 살펴봐도 다들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확신이 들었습니다.


 

육식예찬을 방문하는 날은 비가 왔습니다. 저녁 7시 30분 정도 방문을 했는데 주차장에 차는 다 찼고 거기다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와 막내를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가라고 한 후에 간신히 차를 주차하고 합석했습니다.

 

처음 주문한 거는 우대통생갈비(200g) 2인분입니다. 2인분 가격이 50,000원입니다. 양에 비해서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밑반찬은 이 집이 그냥 평범한 고깃집은 아니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명이나물, 토마토 매실절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위치

 

 

 

 

메뉴

 

 

 

 

도마생갈비, 우대갈비를 2인분 주문했습니다.

 

 

우대통생갈비는 일하시는 분이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알맞게 익자 고기를 잘라주셨고 고기를 자르자마자 정말 게눈 감추듯 고기가 사라졌습니다. 저녁을 늦게 먹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사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바로 이어서 흑돼지 숙성 삼겹살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7,000원이니 34,000원입니다. 이 역시 1인분에 160g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흑돼지 숙성 삼겹살이 익어가면서 일하시는 분이 이렇게 영롱한 삼겹살을 한쪽에 펼쳐 보이기 시작하자 비싸다는 생각은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맬젓도 한쪽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조용히 끓고 있었습니다.

 

 

삼겹살이 이렇게 가지런하고 영롱하게 보였을 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우리 가족은 너나 할 거 없이 삼겹살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삼겹살이 거진 다 익었습니다.

 

 

테이블 한쪽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와사비, 히말라야 핑크 솔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의 취향껏 접시에 덜어서 찍어 먹으면 됩니다.


우대통갈비를 먹을 때 처음에는 고추냉이에 히말라야솔트를 찍어서 먹습니다. 정말 우아한 맛이 납니다.

 

 

두 번째는 명이나물에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찍어서 먹습니다. 이 또한 너무나 맛난 조합입니다.

 

 

숙성 삼겹살은 상추에 삼겹살 한 점을 맬젓에 찍어서 넣고 무생채와 마늘을 넣어서 먹습니다. 삼겹살이 우대통갈비를 먼저 먹고 먹었지만 전혀 기죽지 않는 맛이 납니다. 특히나 맬젓과 무생채의 조합이 너무도 훌륭합니다.

 

 

숙성 삼겹살을 맬젓에만 찍어서 먹습니다. 우대 통갈비를 먹고 약간의 느끼함이 이 맬젓때문에 다 날아갑니다.

 

 

냉면은 1인분에 8,000원입니다. 냉면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막내아들이 먹으면서 연신 엄지 척을 올렸던 김치 짜글이입니다. 1인분에 9,000원입니다. 이거 고기 먹을 때 같이 주문해서 먹으면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큼 그렇게 맵지도 않습니다.

 

새로 이사를 와서 이렇게 맛있는 식당을 포스팅하니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다른 식당도 부지런히 찾아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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