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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의 퍽퍽함 대신 쫄깃함이 남달랐던 연우 족발 후기 [일산]

by 빨간토깽이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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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의 퍽퍽함 대신 쫄깃함이 남달랐던 연우 족발 후기 [일산]

 

이번 시간에는 일산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산 식사동으로 이사를 오고 족발이 너무 먹고 싶어 졌습니다. 아무 데나 주문할 수는 없었습니다. 며칠 동안 검색으로 우리 동네 족발 맛집을 검색했고 3개 정도로 압축을 시켰습니다. 이제 이 3개의 족발 음식점에서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신중을 기했습니다. 이사 와서 첫 족발 배달 주문을 망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족발은 식당에서 먹는 거 보다는 주로 집에서 배달해서 먹기 때문에 포장 후기에 더 가점을 주어서 골랐습니다. 바로 일산 식사동에 있는 연우 족발입니다.

 

 

 

포장이 너무 꼼꼼하게 왔습니다. 그야말로 철벽 수비입니다. 뭐하나 국물이 흐르거나 하는 게 없었습니다. 깔끔한 포장입니다. 포장을 벗기고 내용물을 봤을 때는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족발의 빛깔이 너무 좋았습니다. 막국수는 살얼음이 함께 포장돼서 왔습니다. 여름에 이 상태로 먹으면 정말 너무 시원할 거 같습니다. 파김치를 서비스로 주셨고 야채를 푸짐하게 넣어주셨습니다.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급 상승합니다.

 

 

족발은 살코기 부위가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특히 껍질은 불향을 입히려고 했는지 약간 탄 모습이 상당히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은근한 한약 냄새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족발집은 족발도 만족도가 물론 높지만 이 막국수의 마니아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른 데는 그냥 구색 맞추기용으로 막국수가 있는데 이 집은 양념도 맛있고 이렇게 살얼음이 돼서 포장이 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무채, 백김치, 쌈장, 새우젓 그리고 마늘과 고추가 편으로 썰려서 왔습니다.

 

 

샐러드와 파김치입니다. 이런 비주얼의 파김치가 서비스로 오니 텐션이 확 올라갑니다. 수육이나 삼겹살 먹을 때 파김치만 있어도 다른 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상추에 족발 큰 거 한점 넣고 편 마늘 넣고 쌈장을 찍어서 먹습니다. 일부러 살코기가 많은 부위를 선택했는데 퍽퍽하지가 않습니다. 족발을 많이 못 먹는 이유가 아마도 대부분 퍽퍽 살 때문일 겁니다. 근데 이 집은 퍽퍽함이 확실히 덜하고 그 자리를 부드러움으로 채웠습니다.

 

 

이번에는 껍질 위주로 공략을 했습니다. 한약재 향이 강하면서 훨씬 더 부드러움이 느껴졌습니다. 불향도 났습니다.

 

 

요렇게 접시에 족발을 담았습니다.

 

 

파김치를 하나 골라다가 조심스럽게 족발을 감싸서 먹습니다. 이 가게 파김치 정말 훌륭합니다.


이번에는 뼈에 붙어 있는 감칠맛이 최고인 부위를 공략합니다. 확실히 먹을 거는 적지만 그 맛은 최고 으뜸입니다.

 

 

37,000원으로 한 끼 식사를 훌륭하게 마쳤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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