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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계 호랑이치킨 과연 술안주로 적당할까요?

by 빨간토깽이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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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계 호랑이치킨 과연 술안주로 적당할까요?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60계 치킨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포스팅을 남기려고 합니다. 사실 퇴근 후에 직원들이랑 숙소에서 술을 먹기로 했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제가 요리를 준비하는데 이 날은 명절도 얼마 안 남은 시점이라 음식 재료를 사면 남을 거 같아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포장해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주당이신 한 분이 자기는 치킨을 사 오겠다며 술안주에 60계 치킨만 한 게 없다고 했습니다. 그분의 말을 듣고 과연 60계 치킨은 술안주에 어울릴까? 그리고 60계 치킨 메뉴 중에 어떤 메뉴가 가장 술안주에 적합할지 그분한테 고민해서 포장을 해오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뭐 하나에 꽂히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스타일이라 분명히 60계 치킨도 여러 메뉴를 먹어보았을 거라고 여겼습니다. 제 회사 동료가 술안주 1순위로 뽑은 60계 호랑이치킨의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지는 굉장히 친숙합니다. 전면에 요즘 출시된 신메뉴가 보입니다. 똥집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똥집을 여러가지 맛으로 출시했네요. 하지만 똥집은 그냥 후라이드가 제일 맛있습니다. 똥집 후라이드를 여러 소스에 찍어서도 먹어봤는데 무조건 소금이 정답입니다.



60계 호랑이 치킨의 포장지를 열어보았습니다. 사실 기대가 엄청 컸거든요. 그 분이 술을 또 자주 드시는 분이라 60계 치킨 중에서 정말 술안주에 좋은 메뉴를 알아갈 수 있겠다고 말이죠. 그런데 이 비주얼은 뿌링클이 생각이 나는 비주얼입니다. 제 눈치를 보더니 그분도 살짝 당황한 눈치였습니다.


그분의 말인 즉슨 평상시 소주랑 먹을 때는 후라이드를 먹는데 왠지 오늘은 60계 호랑이치킨을 먹고 싶었다는 겁니다. 자주 가는 주인 사장님도 60계 호랑이치킨이 은근히 소주와 잘 어울린다고 추천도 해주었다고 했습니다.

기대가 의심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기왕 사가지고 온 거니 맛은 보자고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뿌링클처럼 단 맛의 치킨은 절대 안 먹습니다.



60계 호랑이치킨의 겉면을 자세히 보니 뿌링클과 다른 점이 발견됩니다. 빨간 입자가 보입니다. 그것 빼고는 나머지는 뿌링클과 너무 흡사합니다.



한 입 먹어봅니다. 이거 뿌링클로 오해했는데 매콤한 맛이 납니다. 단 맛은 전혀 없습니다. 뿌링클처럼 보이는 입자들이 바삭한 맛을 내고 빨간 입자가 매콤한 맛을 냅니다. 최근에 먹었던 치킨 중에서 옛날 치킨 제외하고는 제일 술안주에 가까운 맛입니다.



닭살도 상당히 신선합니다. 처음에는 소금에 찍어먹다가 살짝 매운맛이 더 올라오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닭발 정도의 매운맛은 절대 아닙니다. 후라이드에 매운맛이 양념된 정도입니다.



60계 호랑이치킨은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소금이고 다른 하나는 마요네즈입니다. 처음 마요네즈 소스를 봤을 때 이 메뉴도 느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마요네즈 소스의 역학은 약간 얼얼한 입을 진정시키는 용도입니다. 이렇게 마요네즈 소스를 찍어먹으니 확실히 매운맛이 덜해졌습니다.



오늘은 60계 치킨 메뉴 중에 요즘 핫한 호랑이치킨을 포스팅했습니다. 생각보다 확실히 소주 안주로 괜찮았습니다. 저는 근처에 옛날 통닭 파는 데가 없다고 하면 다시 이 메뉴를 주문할 겁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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