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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하는 요리

남은 족발로 간단하지만 깊은 맛이 나는 족발 라면 만들기

by 빨간토깽이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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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족발로 간단하지만 깊은 맛이 나는 족발 라면 만들기

 

 

이번 시간에는 남은 족발로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딱히 새로운 거는 없습니다. 그냥 예전부터 족발이 남으면, 특히 족발뼈가 남으면 그 뼈를 이용해서 육수를 우려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라면을 끓이면 맛있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냉장고에 먹다가 남은 족발뼈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라면을 끓여먹어야 하나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 번 포기하다 이번에는 족발뼈를 그나마 원상태를 거의 그대로 보관하는 바람에 이제는 족발라면을 해보자라는 결심을 굳힐 수 있었습니다.


 

 

족발 라면을 해 먹어 보니까 족발 살코기만으로도 맛을 내는데 한계가 있더라고요. 뼈가 있어야 비로소 족발 라면이 완성됩니다. 족발 뼈 육수가 있어야 진정한 족발 라면이 됩니다.

 

족발 라면의 재료입니다. 라면 3 봉지, 족발 남은 거, 뼈는 꼭 있어야 합니다.

 

 

라면 1개에 550ml의 물이 들어가나 진한 족발 라면을 먹고 싶어서 1개에 500ml, 총 1,500ml의 물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족발 살코기는 안 넣고 뼈만 넣었습니다.

 

 

족발 살코기는 오븐에 180도씨 10분간 넣어서 가열해주었습니다.

 

 

족발 뼈를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1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10분 후에 뼈를 건져줍니다.

 

 

족발 뼈를 건지고 남은 족발 육수에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넣습니다.

 

 

라면도 투하합니다.

 

 

족발만으로는 약간 느끼할 수 있어서 마늘 3개를 편으로 썰어서 넣어주었습니다.

 

 

족발뼈는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은 면 이렇게 살이 발라집니다. 오븐에 들어갔다가 나온 부위는 고명용으로 사용할 겁니다. 족발뼈에서 바른 살코기는 라면에 다시 넣어줍니다.

 

 

면을 먼저 담고 라면 국물을 넣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족발과 대파로 데코를 해줍니다.

 

 

족발이 한방 약재를 써서 그런지 라면에서도 기분 좋은 한방 약재의 향이 납니다. 그리고 10분 정도만 족발 뼈를 삶았을 뿐인데도 돼지 국밥의 향이 납니다.


 상당히 건강한 라면이라고 해야 할까요? 앞으로는 족발 남으면 족발 라면을 자주 해 먹어야겠습니다.

 

 

시간이 되면 전날 미리 족발뼈를 충분히 삶아서 육수를 뽑아내면 정말 훌륭한 라면 레시피가 될 거로 확신합니다.

 

 

이렇게 족발과 라면을 같이 먹으니 더 꿀맛입니다. 다음에는 족발 라면을 하게 되며 약간 맵게 해야겠습니다. 맵게 하면 확실히 더 맛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남은 족발로 족발 라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족발 남은걸 그냥 버리지 마시고 라면을 해 드셔 보세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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